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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여자아이와 사랑에 빠졌다. 정말?

성인 남자가 8살 여자아이를 만나 첫눈에 반하고, 11살에서 서로 사랑을 하고, 18살이 된 소녀와 결혼을 한다면 진정한 사랑일까?

중국에서 남녀 혼성 듀엣 가수의 결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인터넷 공간에서 찬반 여론이 뜨겁게 일고 있다. 중국 당국마저 나서 둘 사이의 이야기가 전파되는 것을 막았을 정도다.
그룹 이름은 'Mi2', 남자는 장무이张木易, 여자는 아카마 미키, 중국 이름은 장첸쉰张千巽이다. 흔히 미키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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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와 장무이 출처=바이두

본래 둘은 2012년 출범 시점부터 화제였다. 둘이 연인 관계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아니 듀엣 가수가 연인 관계인 게 뭐가 이상하다고 그럴까? 
그게 둘의 나이 때문이다. 우선 둘 사이 나이 차이가 13살이 난다. 
그래도 그게 무슨 일인 데 싶다.
중요한 건 미키의 나이다. 미키는 2000년 생이다. 올해 18살이다. 그럼 남자 친구가 있을 법 한데?
다시 2012년으로 돌아가자, 당시 미키의 나이는 12살이다. 음 그럼 남자 친구가 있기에는 좀 빠른 데 싶다. 
장무이는 1987년 생이다. 2012년 25세였다.
12살짜리 꼬마 소녀와 25살 청년이 공개적으로 대중에게 연인 관계임을 밝히고 활동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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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와 장무이 사진 출처=바이두

사진에서 봐도 좀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둘의 듀엣 활동과 공개 연애는 수많은 중국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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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와 장무이 모습 출처=바이두

둘 사이이 연애사를 들으면 더욱 신기하다. 미키는 아버지가 일본인, 모친이 중국과 독일의 혼혈이다. 캐나다에서 태어났다. 
장무이와는 8살에 만난다. 모친이 미키에게 음악을 가르치기 위해 장무이를 음악 가정교사로 부른 것이다.
둘은 그때 처음 만났고, 미키의 웨이보 고백에 따르면 "그때 첫눈에 반했다. 선생님도 내게 반한 것을 느꼈다"라고 했다.
둘은 미키가 11살에 서로 사랑이라는 것을 한다. 그리고 미키가 12살이 될 때 듀엣으로 가수 활동에 나선다.
둘은 각자 연애 생활을 공개하면서 수많은 팬을 확보했다.
4월 현재 미키 웨이보 팔로워만 191만 명을 훌쩍 넘긴 상태다. 그런데 곱지 못한 시선도 많다.
둘 사이 연애가 듀엣을 선전하기 위한 도구라는 것이다.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매체들 가운데 적지 않은 매체들이 이 둘의 연애와 결혼을 모두 인기와 주목을 받기 위한 쇼라고 보고 있다. 실제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그럴 개연성이 적지 않다.
재미있는 것은 중국 당국 태도다. 중국 현행법상 성인과 미성년자의 연애가 사실상 금지되고 있다. 누군가 둘의 공개 연애를 보고 당국에 신고를 했다. 미성년자 약취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역시 개연성이 적지 않다.
중국 당국은 관련해 내용이 전파되는 것을 금지 시키고 있다. 다른 미성년자들에게 해롭다는 이유다.
과연 둘의 사랑은 진실일까? 아직 이야기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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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와 장무이 모습 출처=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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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