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도 단오절맞아 쫑즈 ( 粽子)특식 배급,

2020.06.24 11:02:11

운남성야생동물원 식구들 행복한 단오절 쫑즈파티장면들

 

중국에서 2천여 년전에 생긴 단오절풍습에 따라, 대나무잎에 찹쌀과 고기소와 대추등을 싸서 쪄먹은 전통음식 쫑즈 ( 粽子)가, 경제성장으로 여유가 많아진 중국인들의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이니스데일리 신문( 中国日报)이 , 남부 윈난성에 소재하는 위난 야생동물원 (云南野生动物园) 의 야생동물들도 중국전통의 명절인 단오절(음력 5월 5일)을 앞두고,  어제 23일 먹이의 습성에 따라 "맞춤식 쫑즈 ( 定制粽子)" 특식을 배급받았다는 사진뉴스를 오늘 아침 연재했다.

 

중국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개인소득이 높아진 중국인들이 점차 여가생활과 휴식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동물원과 국가지정풍광구에 대한 중국정부의 투자도 점차 늘어나고 동물들의 관리상태도 거의 선진국 수준으로 운용되고 있다.

 

특히 국토가 넓으면서도 아열대 우림지역의 식생이 울창하고 독특한 중국의 남부지방은,  정부의 강력한 자영보호정책에 따라, 중국에만 서식하는 희귀 동물의 숫자가 매우 많이 늘어나고 있다.

 

소위 공장만 많은 대국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과 동물이 조화롭고 건강하게 번영하는 문명국가로서의 대국모습을 갖추는데도 매우 신경을 많이 쓰고 있은 것이다.

 

 

 

 

 

 

 

 

 

 

황혜선기자 hhs@kochina21.com
Copyright @2017 한중21. All rights reserved.

(주)무본/서울 아 04401/2017.3.6/한중21/발행인·편집인: 황혜선 서울특별시 중랑구 사가정로41길 6, 1층 101호 02-2215-0101/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