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공성(空城) - 이름대로 관광객 끊겨 텅빈 도박천국 마카오

2020.03.03 18:06:16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횡행하면서 중국 최고의 도박도시가 공포영화 세트로 변했다.

 

 

중국의 마카오 특별행정구의 경제가 코로나 19의 폭격에 아사 직전이다. 

 

도박, 카지노 복권관광을 즐기기 위해 들어오는 중국내륙과 해외유입관광객들로부터의 수입이 지역경제의 7-80%를 차지하는 마카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폭격으로 도시가 텅 비었다.

 

위의 한 노인이 셀카를 찍고 있는 배경은 마카오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상징인 성 바울 성당의 정문 구조물이다.  17세기 포르투갈 시대, 1602년과 1640년 사이에 지어졌다. 완공 당시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럽풍 성당이었다. 

 

수차례 전쟁이후 복원과 소실을 거듭하다,  1835년 발생한 대형 화재로 대부분 구역이 소실되었다으로 건물 정면만 우뚝 솟아 남은 성당 유적지이지만 고풍스러운 건축미와 정교한 조각이 남아 있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유적지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다. 다 코로나19가 만든 희귀한 역사적 장면이다.

 

 

 

마카오가 공성 ((空城)으로 변한 이유를 이 사진이 대변하고 있다.

김경민 kyungmin82@haidongzhoumo.com
Copyright @2017 한중21. All rights reserved.

(주)무본/서울 아 04401/2017.3.6/한중21/발행인·편집인: 황혜선 서울특별시 중랑구 사가정로41길 6, 1층 101호 02-2215-0101/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