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无相生,难易相成, 长短相形,高下相盈。音声相和,前后相随,恒业”

2019.10.02 00:29:29

“yǒu wú xiàng shēng ,nán yì xiàng chéng , zhǎng duǎn xiàng xíng ,gāo xià xiàng yíng 。yīn shēng xiàng hé ,qián hòu xiàng suí ,héng yè ”

“有无相生,难易相成, 长短相形,高下相盈。音声相和,前后相随,恒业”

“yǒu wú xiàng shēng ,nán yì xiàng chéng , zhǎng duǎn xiàng xíng ,gāo xià xiàng yíng 。yīn shēng xiàng hé ,qián hòu xiàng suí ,héng yè ”

老子

“생명은 유와 무로 이뤄져 있고, 모든 일은 어려움과 쉬움으로 짜여 있다. 짧고 긴 게 같이 있어 모양을 만들고 높고 낮음이 서로를 하나로 채운다. 음과 성이 같이 있어 노래가 되고, 앞뒤가 서로 잇따라 영원한 것이다.”

노자 사상의 정수다. 모순은 세상을 만들고 영원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모순은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이지, 배척하는 것이 아니다. 유가 유임을 내세워 무를 배척하고, 높음이 높다고는 것을 내세워 낮음을 배척하면 세상의 조화는 깨지고 영원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 스스로를 정의라 하는 세력이 나오면 항상 세상이 어지러운 이유를 노자는 잘 보여준다.

 

박청로 parkchungro@haidongzhou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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