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正臣从谓之顺,君僻臣从谓之逆”
“jun1 zhèng chén cóng wèi zhī shùn ,jun1 pì chén cóng wèi zhī nì ”
晏子春秋 内篇谏下
“임금이 바른데 신하가 따르는 것을 순종이라 하고 임금이 틀렸는데 따르는 것을 역종이라고 한다.”
안자는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 제(齊) 나라의 정치가로 이름[諱]는 영(嬰), 자(字)는 중(仲)이다. 관중과 함께 양대 재상으로 꼽힌다.
글은 그가 남긴 임금을 섬기는 방법이다. 임금이 옳으면 따르지만 그릇되면 따르는 게 오히려 역적이라고 말했다.
참으로 무서운 말이다. 그 옛날 하늘 아래 두려울 것이 없는 임금도 그리 섬겼는데, 투표로 대통령을 뽑는 요즘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민심을 어겨 쫓겨난 전직 대통령의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