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WHO(세계 보건기구)가 중국 중심인 입장이라는 이유로 세계 보건기구에 자금을 제공하는 것을 강력하게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8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오리젠(趙立堅)은 정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발발 이후 세계 보건기구는 탄데 사이 (Tan Desai) 사무총장의 지도하에 국제 전염병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일반적으로 국제사회는 이를 인식하고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자오리젠(趙立堅)은 “얼마 전에 종료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는 성명 발표를 통해 국제 전염병 예방 조치를 조정하는 데 있어 WHO의 직책을 강화하는 것을 완전히 지지하고, 승낙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한결같이 WHO 업무를 굳게 지지할 것이며, 전 세계 코로나19 방역 공조에서 WHO가 계속해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항상 그렇듯이 세계 보건기구의 활동을 굳게 지원하고, 세계 협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계속할 수 있도록 세계 보건기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세계 보건기구에 대한 미국의 회비 납부 중단은 현재의 전염병 상황에서 미국은 세계 협력에 심각한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모든 국가가 같은 배에 탔으며, 서로를 돕고, 전염병과의 세계적 싸움에 공동으로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