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 외교부장, "중러 관계 산처럼 흔들림없다."..."중미는 고위급 교류 준비중"

  • 등록 2026.03.09 17:47:58
크게보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8일 전인대 외교 주제 기자회견에서 중·러 관계를 “비바람 속에서도 산처럼 흔들림 없다”고 말했다. 중·미 관계에선 올해를 ‘큰 해’로 부르며 고위급 교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중·러 관계의 “전략적 독립성”을 강조했다. 양국이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불가담·대항 불가·제3국 겨냥 불가 원칙을 견지한다고 말했다.

중·미 관계에 대해선 “서로를 바꿀 수는 없지만 공존 방식은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이 최고위층 교류를 유지해 관계 개선과 전반적 안정을 떠받쳤다는 표현도 내놨다. 고위급 교류 일정이 논의 테이블에 올라와 있다며 준비와 환경 조성, 위험 관리, 불필요한 방해 제거를 언급했다.

이란을 둘러싼 중동 정세와 관련해선 “군사적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무력 사용을 경계하는 취지의 발언과 함께 민간이 전쟁의 희생자가 돼선 안 된다고 했다.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선 “평화·협력·우호가 새로운 흐름”이라고 밝혔다. 갈등을 키우는 움직임을 비판하는 표현도 내놨다.

대만 문제에서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했다. 카이로 선언·포츠담 선언·일본 항복문서·유엔총회 2758호 결의 등을 언급하며 대만 지위를 둘러싼 중국 측 입장을 강조했다. 대만 독립을 지향하는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장성배 dayoff88@naver.com
Copyright @2017 한중21. All rights reserved.

(주)무본/서울 아 04401/2017.3.6/한중21/발행인·편집인: 황혜선 서울특별시 중랑구 사가정로41길 6, 1층 101호 02-2215-0101/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