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태양광 설비 등 ‘녹색’ 제조업 비중은 높아지고, 에너지를 대량으로 배출하는 산업 비중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이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 당국이 글로벌 ‘탄소 제로’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중국 당국의 입장이다.
실제 중국은 기후 협약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그에 따른 부담도 대단히 큰 상황이다. 국제 기후협약은 준수하되, 중국 입장에서 그 부담을 최대한 분산해 감당하려 힘쓰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국가 세무총국은 세수데이터 분석을 통해 중국 녹색 산업 성장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산업 구조 측면에서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석유·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업,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업,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유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등 5대 고에너지 소비 산업의 판매수입 연평균 증가율은 공업기업 평균 증가율보다 1.8%포인트 낮았다.
이들 산업이 공업기업 판매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차 5개년 계획’ 말의 27%에서 ‘14차 5개년 계획’ 말의 24.9%로 하락했다.
반면 신에너지 완성차, 태양광 설비 및 부품, 리튬이온 배터리, 태양에너지 기기 등 주요 녹색 제품 제조업의 판매수입 연평균 증가율은 모두 30%를 상회했다. 신에너지·에너지 절약·환경보호 등 녹색 기술 서비스업의 판매수입은 연평균 각각 51.1%, 28.5%, 18.2%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생태 보호 및 환경 관리업의 판매수입도 연평균 13.2% 증가해 녹색 전환을 위한 기술적 뒷받침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에너지 구조 측면에서는 청정에너지 비중이 꾸준히 상승했고, 고에너지 소비 제조업의 에너지 사용 구조도 개선되었다. 청정에너지 발전 판매수입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 2025년 기준 풍력·태양광·수력·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청정에너지 발전 판매수입은 전체 발전 판매수입의 42.6%를 차지해 ‘13차 5개년 계획’ 말 대비 7.2%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풍력과 태양광 발전 판매수입은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연평균 25.4% 증가했다.
교통운송 구조 측면에서는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발전세가 두드러졌다. 철도와 수로 화물운송량의 비중도 확대되었다.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비교적 빠른 증가세를 유지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은 무에서 유로,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성장, 생산량과 판매량 모두 10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판매 통합 세금계산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9% 증가했다.
오염 저감·배출 관리 효과 측면에서는 환경보호세 정책이 감세 혜택을 방출하며 그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국가세무총국은 산업 구조 고도화와 청정에너지 확대,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이 동시에 진행되며 감축과 절수 효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