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관광 융합 소비시장을 육성하라!’
중국 당국이 내건 새 소비촉진 방점이다. 중국은 2026년 내수 촉진의 답을 융합 소비시장에서 찾고 있다.
문화 관광 융합 소비는 말 그대로 관광지에서,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이뤄지는 소비가 더 늘어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예컨대 지역 유명 관광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끄는 스포츠경기 이벤트나 인기 팝가수의 공연 등 문화 이벤트를 만들어 사람들을 끌어 모아 이들이 행사를 즐기면서 관광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실제 중국에서는 올 1~11월 1~11월 동안 문예 창작 및 공연, 영화 상영 분야의 판매 수입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19.1% 늘어 관광 산업과의 융합으로 몰입형·장면형 관광 소비가 활발히 성장했다.
이는 중국 세무당국이 과세 자료를 통해 확인한 데이터들이다. 중국 매체들은 이에 “문화·관광 융합 발전에 따라 올해 들어 문화·관광 분야에서 소비도 새롭게 창출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여행사 및 관련 서비스, 명승지·풍경구, 레저·관광 활동 판매 수입은 각각 10.8%, 29.4%, 16.6% 증가했다. 지역 특색과 맞춤형 서비스를 결합한 민박업도 소비자 수요를 잘 충족시키며 판매 수입이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체육과 건강 분야도 높은 소비 열기를 보였다. 올해 들어 각지에서 체육 경기 개최가 증가하면서 ‘대회 경제’의 생산도 확대돼 소비를 견인하는 승수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인보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1~11월 동안 체육 전시회 서비스, 체육용품 및 기재 소매는 각각 전년 대비 29.7%, 6.6% 증가했다. 동시에 건강 관련 소비도 새로운 소비 핫 플레이스가 됐다. 같은 기간 보건·보조 치료기기 소매, 건강 상담 서비스 판매 수입은 각각 14.1%, 11.9% 늘었다.
또한 실버 세대와 젊은 층이 큰 소비 잠재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버 세대의 소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노인요양 서비스 수요도 다원적으로 확대됐다. 인보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1~11월 동안 노인 양호 서비스, 사회적 돌봄·보조, 요양원 서비스 소비는 각각 전년 대비 33.6%, 9.6%, 14.6% 증가했다. 젊은 소비층에서는 게임·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문화 서비스가 제공하는 감정적 가치와 사회적 속성 소비가 특히 인기를 끌며 일정한 소비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된 디지털 문화 서비스 판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롱하이러우는 이어서, 다음 단계에서도 세무 부서는 소비 지원 세금·요금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납세 서비스 조치를 계속 최적화해 정책 혜택과 서비스 편의를 통해 내수 잠재력을 더욱 자극하고 소비 활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