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영국이 국내송출18년된 중국영어국제TV방송 송출취소하자, 댓가를 치를 것.

2021.02.06 14:06:00

 

지난 미국의 대선결과 보도를 통해, 세계는 이제 뉴스의 객관성과 공정성 그리고 사실성에 관한해 가지고 있던 전통적인 신뢰가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허구일 수 있다는 생각을 본격적으로 가지게 되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도 영국은 지난 트럼프행정부때부터 시작했던 대 중국압박을 완화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 CCTV 방송사가 영어로 전세계에 송출하고 있는 CGTN ( 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 ) 의 영국내 송출허가를 전격 취소했고 중국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중국의 CGTN은 한국이 영어로 전세계에 송출하는 아리랑TV와 성격이 같은 글로벌 텔레비젼네트웍이다.

 

외신들이 전한 CGTN의 송출허가 취소사유는 , 방송사가 자체편집권을 갖지 않고 중국공산당이 편집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CGTN ( 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 ) 은, 중국중앙라디오텔레비젼방송 ( CCTV ) 이 , 한국의 아리랑tv처럼 자국의 국내상황과 문화 그리고 글로벌 토픽에 관해, 한국의 KBS같이 자국의 입장과 평론을 인공위성을 통해, 영어방송으로 전 세계에 송출하고 있는 텔레비젼방송사 이다.

 

글로벌 뉴스에 대해, 영국의 BBC는 영국의 시각에서,  미국의 CNN등이 미국의 시각에서 본 시각과 평론을 영어로 전세계에 위성송출하고 있는데, 중국은 CGTN ( 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 ) 을 통해 중국의 시각으로 본 글로벌 뉴스를 영어로 세계 시청자들에게 송출하고 있는 것이다.

 

CGTN 은 영어로 방송하기 때문에 전 세계 각국의 언론인 가운데 영어가 가능한 기자들을 현지 직원으로 채용하고 계약해 글로벌 뉴스를 내보내고 있는데, 영어권 국가인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등 특히 영어권 국가에서는 모두 케이블텔레비젼을 통해 각 가정에 방송되고 있다.

 

특히 중동이나 타이완문제 그리고 최근의 코로나19관련 뉴스와 관련해, 이 CGTN 텔레비젼은 중국의 입장에서 보는 뉴스관점을 방송하고 있다.

 

중국매체들은, 이와 같은 이유호 미국과 영국등 영어권의 시각과 다르게, 글로벌 뉴스가 해석돼 방송될 수 있기 때문에 , 영국이 영어로 전달되는 중국판 글로벌 뉴스를 자국민들이 시청하지 못하게 막은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영국의 이런 조치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어제, " 영국이 입으로는 언론의 자유를 주창하면서 정작 외국이 송출하는 방송의 언론자유는 말살하고 있다 " 며 , 스스로 이중잣대를 갖고 있는 현실을 드러낸 것이며, 동시에 정치적인 이유로 언론의 자유를 업압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이 날 정기논평에서, 중국은 이에 대해 응분의 대응책을 갖고 있다면서 , 영국당국의 정치적 농단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중국이 준비하고 있는 대응책이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주대 영국특파원기자들의 비자취소같은 추방절차를 밟을 수도 있는 것으로 중국매체들은 해석하고 있다.

 

박정민기자 pjm@kochin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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