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뻬이성 코로나19창궐에 하루 100만명 핵산검사시설 긴급 운영

2021.01.19 11:32:49

 

2021년 새해들면서 수도 베이징을 둘러싼 허뻐이성 ( 河北省、하북성)의 성도 스지아좡( 石家庄) 을 비롯한 성내 도시에서 코로나19환자가 급증하자, 강국은 급기야 스지좌앙과 랑팡시랑팡시 (廊坊市)그리고 싱타이(邢台) 시 등 3개 주요도시의 약 2,500만 명에 대해 긴급봉쇄를 결정하면서, 전 인구에 대한 확진여부를 판명하기위한 핵산검사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당국은 지난 8일 신속검사를 위해 전문검사시설을 스지아좡시의 허뻬이체육관내에 에어텐트 ( 气膜版)로 지은 "후어옌"실험실 ( “火眼”实验室 )을 완공하고 하루 약 100만 명에 대한 확진여부 검사를 진행해 왔다.

 

이 실험실의 이름앞에 붙은 후어옌( 火眼 / 화안 ) 은, 서유기의 주인공인 손오공의 눈을 이르는 말이다.

 

그래서 손오공은 한 번에, 요괴나 마귀들을 식별해낼 수 있다고 알려졌고, 그이 눈을 후어옌 진징( 火眼金睛 / 화안금징 ) 즉 , 불같은 눈과 금으로 만든 눈동자라는 네 글자로 부르고 있다.

 

그 이름을 따서 실수하지 않고 정확하게 확진여부를 검사한다는 뜻으로 작명한 것이다. 

 

중국관영 신화사는 어제 18일 긴급검사와 격리판정으로 스지아좡의 확산을 방지하는 일등공신이었던 체육관의 핵산집중검사시설인 "후어옌"실험실 ( “火眼”实验室 )의 내부등을 촬영해 공개했다.

 

이 시설은 스지아좡시민 뿐 아니라 향후 허뻬이성 내 모든 지역에서 수거한 검체를 고속철과 헬기등으로 긴급수송해 와, 확진여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헤뻬이성의 전체 인구는 약 3천 5백만명 ( 베이징 제외) 에 이른다.

 

 

 

 

 

 

 

 

 

 

 

 

 

 

 

 

 

 

 

 

 

 

 

 

 

 

 

 

 

 

 

 

 

 

 

 

 

 

 

 

 

 

 

 

 

 

 

 

 

 

 

 

 

 

 

 

 

 

 

 

 

 

 

 

박혜화기자 kcl@kochin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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