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중앙 음식낭비 경계 촉구, 코로나19영향 세계기아인구 1억 3천명으로 악화우려

2020.10.12 10:16:26

 

중국CCTV를 비롯한 전역의 신문방송등 매체들이 지난 8월부터 전국적으로 벌이기 시작한 식당 음식절약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전파되고 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공식매체인 치우스왕 ( 求是网)은 10월 초에도 만평을 게재하며, 국가나 가정이나 근검으로 흥하고 낭비로 망한다 ( 贤国与家,成由勤俭败由奢 ) 는 격언을 인용하며, 중국공산당 전 조직에서 음식절약을 솔선하자고 강조했다.

 

치우스왕은, 최근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발간한 '2020년 세계식량안전과 영양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인구수가 8천 3백 만명으로 집계됐고, 코로나19 판데믹의 영향에 따라 역대 최대수준인 1억 3천 만명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전하며, 자국이 지난 여름부터 시작한 음식절약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치우스왕이 지난 8일 ,  겉치레로 사치를 부린 음식낭비 ( 铺张浪费) 현상을 풍자하는 만평을  게재했고, 이는 신화사와 인민일보등 전국 매체를 통해 확산 전파되고 있다.

 

치우스 왕은 , 절약하지 않는 사람은 자립할 수 없고, 절약하지 않는 가정은 흥할 수 없으며, 절약하지 않는 나라는 반드시 망한다 ( 人无俭不立,家无俭不旺,国无俭必亡 ) 다며 ,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의 최근 음식낭비현상에 대해 엄중한 경계를 계속 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시진핑 국가주석은 아프리카 연합기구 창설 기념을 축하하는 회원국 정상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아프리카 저 개발국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무상공급과 식량지원등을 약속한 바 있다.

신강균기자 skk@kochin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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