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남중국해에 동펑장거리 대함미사일 발사하며 미국함대에 경고

2020.08.27 19:20:45

 

중국이 자신의 영해로 선언한 남중국해역에 , 미국이 마음대로 침입하고 있다 비난해오다 드디어 무력시위로 맞서기 시작했다.

 

중국국방부 우치엔( 吳谦) 대변인은, 26일 중국인민해방군은 남중국해의 모 지점에 동펑( 东风)DF-26 대함 탄도미사일과 DF-21 등 2발의 중거리 미사일을 남중국해를 향해 발사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우치엔 대변인은 중국의 미사일발사훈련소식을 전하면서, " 중국은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멋대로 행동하게 하지 않을 것이고, 또한 미국의 도발에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라는 격한 어조로 미국에 경고했다.

 

그는 또, 미국이 남중국해뿐만 아니라 홍콩앞바다의 중국 남부해안의 영해의 코앞에 까지 항공기를 보내 중국을 시험하는등 무모한 도발로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면서 중미관계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 중국은 주권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강력한 대응조치를 언제고 취할 준비가 되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동펑( 东风)DF-26는 핵무기탑재가 가능하고사거리 5000킬로미 이상의 중거리 미사일로, 주로 해상의 항공모함이나 대형 구축함 요격용으로 개발된 인민해방군의 주력 미사일중의 하나이다.

 

중국인민해방군의 이번 남중해로 대함전용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국의 항공모함과 두축함등이 수차례 침입한 것에 대해, 도발을 계속할 경우 언제든 격침시킬 능력과 준비가 돼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위협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등 홍콩의 다수 매체들도, 중국의 남중국해 미사일발사를 전날 중요기사고 보도했다.

 

또 우치엔 중국국방부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미국국방부장관 의 방중가능성에 대해,

 "중미간에 위기를 순화하고 잠재적 위험을 막고 양국관계의 안정화를 위한 양군간의 소통은 매우 중요한 부분" 이라고만 언급하며 구체적인 논평을 내놓지는 않았다.

 

 

박정민기자 pjm@kochin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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