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쩐에서 14분이면 홍콩도착, 홍콩고속철 2018년 완공후 출퇴근 자유자재

2020.07.03 17:29:39

홍콩고속철로 홍콩왕래한 승객수 1억 8천만명( 2018년 9월부터 - )

 

 

 

중국대륙과 홍콩특별행정구는 이미 고속철도로도 연결된지 벌써 2년째를 맞고 있다.

 

이 구간의 정식명칭은, 광션깡고속철도( 广深港高速铁路,Guangzhou-Hong Kong High-speed Railway)이다.

 

중국남부의 경제거점 광동성 광저우시 남역을 출발한 고속철은 , 오늘날의 홍콩 경제번영을 가능하게 한 선쩐시를 거쳐 홍콩의 구룡반도 남단의  홍콩 서구룡역까지 전장 141킬로미터이다.

 

선쩐까지의 대륙구간은 이미 2011년 12월부터 운행했고, 홍콩특별행정구와의 경계구간부터 서구룡역까지는 2018년 9월 연장개통됐는데, 그동안 약 1억 8천만명이 고속철로 왕래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륙과 홍콩경계선에 위치한 선쩐시 황깡검문소의 지하구간을 통과하고 약 14분 후면,  홍콩섬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홍콩 서구룡역 ( 香港西九龙站 )에 도착한다.

 

 

 

 

광저우에서 홍콩가는 고속철은 선쩐까지의 대륙구간에서는 시속 300킬로로, 대부분이 지하터널인 홍콩구간에서는 200킬로미터로 운행한다.

 

홍콩특별행정구가 운영하는 홍콩철도공사의 홍콩 고속철 열차이름은 동깐하오 ( 动感号,Vibrant Express, 동감호) 이다. 

 

동깐하오는, 중국철도주식회사가 독일과 일본기술을 바탕으로 2004년 부터 자체개발해 생산해 온 중국고속철의 대명사인 푸싱하오 ( 复兴号 부흥호,이전 시리즈이름은 허시에하오 ‘和谐号’ )와 기본적으로 규격과 성능이 같다.  단지 기관동력차의 외부 모양과 색채등이 조금 다를 뿐이다.

 

대륙과 홍콩은 형식상 세입세출회계를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때문에  2012년 홍콩특별행정구는 17억 홍콩달러 ( 한화 약 2천 6백억원) 상당의 고속철 열차를 중국철도주식회사에 발주했고, 이는 중국 고속철 열차의 첫 수출계정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신강균기자 skk@kochin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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