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연가스 탐사채굴 시장 전면 개방...외국기업도 참여 가능

2020.01.10 11:24:33

순자산 3억 위안 이하 내외국인 투자사, 자격 취득 가능

 

 중국 자연자원부는 가스 탐사 채굴 시장을 전면 개방하고, 민간 기업, 외자 기업 등 사회 각계 자본이 가스 탐사 개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신화통신은 "중국 자연자원부는 중화인민공화국 내에 등록만 하면 순자산이 3억 위안 이하인 내외국인 투자회사는 모두 규정에 따라 석유가스를 취득할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기업들은 가스 탐사 채굴에 종사하는 것이 안전, 친환경 등의 자질 요구와 규정에 부합해야 하며, 이에 상응하는 가스 탐사 채굴 기술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전했다.

 

 야오화쥔(姚华军) 중국 자연자원부 광업권관리국장은 "이번에 가스 탐사와 채굴 시장 진입을 전면 허용하고, 탐광권과 채광권을 포함시켜 주로 몇몇 국유회사가 운영하던 기존상황을 바꿨다"고 말했다.

 

 다양한 시장주체가 외자를 포함한 민간기업, 각종 사회자본의 가입은 시장의 활력을 더욱 북돋우고, 탐사개발 자금을 더 많이 조달하며, 국영석유회사를 주체로 하는 다양한 경제성분이 참여하는 시장체계를 형성하고, 탐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같은 날 중국 자연자원부에서 열린 '광산자원 관리 개혁 추진에 관한 자연자원부의 의견' 브리핑에서 링웨밍(凌月明) 자연자원부 부부장은 "'의견'에는 광업권양도제도 개혁, 가스채취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박서현 faithpar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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