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국가 축구 미래를 위한 유소년 축구학교 건설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교육청 주관하에 5살 미만의 아이들이 축구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유소년 축구학교를 전국에 최대 6,000개 건립하기로 했다..
신화통신은 “유소년 축구학교는 아이들이 축구에 흥미를 북돋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소년들이 달리기나 점프 등 다양한 신체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유소년 축구학교 건립 프로젝트의 취지를 전하기도 했다.
중국은 근래 축구 굴기에 나서며 칸나바로 감독 등 해외 유명 감독을 선임하고 해외 선수를 영입하는 등 자국 리그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는 상황임에도 국가팀의 성적이 크게 달라지지 않자 지지부진한 중국의 축구 수준을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근본적인 축구 실력 개선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비등했다.
중국은 이번 유소년 축구학교 프로젝트 발표로 미래 인력 양성에 승부를 걸었다. 이는 아주 어린 나이에서부터 전문 축구인력의 기대주를 발굴 시키겠다는 전략인데 네티즌들 사이에는 가능한 빨리 인재를 발굴해야 한다는 찬성 의견들이 주를 이루지만 너무 빠른 나이 아니냐는 반대 여론도 있다.
중국은 현재 국제축구련맹(FIFA) 랭킹 74위에 머물러있다. 아시아에서 8위이다. 유소년 축구학교 건립이라는 막대한 투자로 향후 중국이 향후 아시아축구의 새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베이징 박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