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Today 중국 IMF, 전세계 외환보유고 중 위안화 비중 확대키로

  • 등록 2018.03.04 09: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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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전세계 외환보유고 중 위안화 비중 확대
’18년 9월 제조업·비제조업 경기 지수 난황
’전년대비 감소하는 18년 1~8월 중국 서비스 무역 지수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18년 3분기 정례회의 개최 예정

 IMF, 전세계 외환보유고 중 위안화 비중 확대 계획

신화사에 의하면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공적 외환보유고 통화구성(COFER: Currency Composition of Official Foreign Exchange Reserves)’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2분기 기준 전세계 외환보유고 총액은 11.48조 달러이며 이중 자국 통화당국의 외환보유고 구성을 IMF에 보고한 국가들의 외환보유고 총액은 10.52조 달러를 기록하였다.

 

※ 현재 149개 국가 및 지역이 자발적으로 IMF에 자국 통화당국의 외환보유고 구성을 보고하고 있으며, IMF는 상기 국가들이 보유한 △US 달러, △유로, △파운드, △엔, △프랑, △호주 달러(AUD), △캐나다 달러(CAD), △위안 등 8가지 통화별 외환보유고 총액을 산출 했다.

 

ㅇ 동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2분기 기준 위안화 외환보유고 자산은 1,933.8억 달러로 동 보고에 참여한 국가들이 보유한 외환보유고 자산 중 1.84%를 차지함에 따라 위안화 보유고 점유율이 호주 달러를 1.7% 상회하고 캐나다 달러를 1.91% 하회하였다.

 

ㅇ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전세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 자산 중 위안화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위안화 보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감소하고 외환보유고의 다원화를 추진하려는 수요가 존재함을 의미한다고 발표했다.


 ’18년 9월 제조업·비제조업 경기 지수 발표

ㅇ ’18.9.30 중국 국가통계국은 ’18년 9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비제조업 상업활동지수**, △종합 PMI*** 등을 발표한 바, 동 발표 내용에 대해 자오칭허(趙慶河) 국가통계국 서비스업 조사센터 수석통계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제조업 PMI: 제조업 경기를 평가하는 데 활용되는 지표로 △신규 오더, △생산량, △재고, △가격 등으로 구성되며, 50% 이상이면 상승세, 50% 이하이면 하락세를 의미

 

** 비제조업 상업활동지수: 비제조업 경기를 평가하는 데 활용되는 지표로 △신규 오더, △재고, △종사자수 등으로 구성되며, 50% 이상이면 상승세, 50% 이하이면 하락세를 의미

 

*** 종합 PMI: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포함한 모든 업종의 산출(産出) 변화 상황을 반영한 종합적인 PMI 지표로 ’18년 1월부터 발표 시작

- (산출(算出) 방법) 제조업 생산지수와 비제조업 상업활동지수에 대해 각각 가중치를 적용한 후,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여 산출

- (지표 분석법) 50% 이상이면 경제가 확장 구간에 위치, 50% 이하이면 경제가 위축 구간에 위치한 것으로 평가

 

ㅇ (제조업 PMI) ’18년 9월 제조업 PMI는 50.8%로 전월 대비 0.5%p, 전년 동기대비 1.6%p 하락하여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었으며 동월 특징을 밝혔다. .

 

- 조사 대상인 21개 업종 중 14개 업종의 PMI가 확장 구간(50% 이상)에 위치하였고 이중 의약, 특수 장비, 전기 기계 등 업종의 PMI가 53.5%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나, 비철금속 제련·압연 가공, 목재가공 및 가구 등 업종의 PMI는 지속적으로 위축 구간(50% 이하)에 위치

 

- 신규 오더 지수와 수입 지수가 각각 48.0%, 48.5%로 전월 대비 각각 1.4%p, 0.6%p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수출입 경기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였고, 국제 무역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인 벌크선 운임 지수(BDI)도 대폭 하락하였으며 이는 지속되는 국제 무역 갈등이 전세계 무역에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음을 의미

 

ㅇ (비제조업 상업활동지수) ’18년 9월 비제조업 상업활동지수는 54.9%로 전월 대비 0.7%p 상승, 전년 동기대비 0.5%p 하락하였으며 연 평균치를 0.2% 상회한 바, 이는 비제조업이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함.

 

- (서비스업) 서비스업의 상업활동지수는 53.4%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전년 동기대비 1%p 하락하였으며, 동월 소매, 항공운수, 우정, 숙박, 통신, 인터넷 소프트웨어, 은행 등 업종의 업무량 증가가 비교적 빠른 편

 

- (건축업) 건축업의 상업활동지수는 63.4%로 전월 대비 4.4%p, 전년 동기대비 2.3%p 상승하였으며, 동월 건축업이 생산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건축업의 생산 활동이 활발해진 상황

 

ㅇ (종합 PMI) ’18년 9월 종합 PMI는 54.1%로 전월 대비 0.3%p, 연 평균치 대비 0.1%p 증가하였으며, 이는 중국 기업의 생산과 경영 활동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임을 의미함.


9.29 상무부가 ’18년 1~8월 중국 서비스 무역 통계 발표했다. 

 

ㅇ ’18.9.29 중국 상무부 서비스무역사(司)에 따르면 ’18년 1~8월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액은 3조 4,457.7억 위안(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을 기록하였고, 이중 △수출액은 1조 1,322.8억 위안(14.4% 증가), △수입액은 2조 3,134.9억 위안(8.7% 증가), △적자는 1조 1,812.1억 위안을 기록하였다. 

 

- 달러 환산 시 증가율은 각각 △수출입액 16.4%, △수출액 20.5%, △수입액 14.5%를 기록

 

ㅇ 상무부가 발표한 ’18년 1~8월 중국 서비스 무역의 특징은 

- (신흥 서비스업 수출입액 1조 위안 돌파) 1~8월 신흥 서비스업의 수출입액이 1조 1,383.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0.9% 증가했다. 

- (서비스업 수출액이 수입액을 지속 상회) 1~8월 서비스업 수출액의 빠른 성장이 지속되었고 수출액 증가율이 수입액 증가율을 5.7%p 상회하였으며, 이중 △통신 컴퓨터 및 정보 서비스(61.1%), △개인 문화·여가 서비스(38.8%), △보험 서비스(26.5%) 등의 수출액 증가율이 높은 수치를 기록

 

- (신흥 서비스업 수입액 점유율이 지속 상승) 1~8월 신흥 서비스업의 수입액이 빠르게 증가하여 전체 서비스업 수입액 중 23.6%를 차지하였고, 이중 △금융 서비스(47.1%), △지재권 사용료(23.3%), △통신 컴퓨터 및 정보 서비스(23.2%) 등의 수입액 증가율이 높은 수치를 기록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18년 3분기 정례회의 개최 (9.30, 신화사, 인민망)

 

ㅇ ’18.9.29 중국 중앙은행에 따르면 이강(易綱) 인민은행 행장 겸 통화정책위원회 주석의 주재로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18년 3분기 정례회의(제82차, 9.26)가 개최된 바, 동 회의에서는 중국 국내외 경제·금융 현황에 대해 분석하였다.

 

- ①위안화 환율 및 시장 전망이 안정적이고 외부 충격에 대한 대응 능력이 강화되었으며, ②온건하고 중립적인 통화정책* 추진의 성과를 거두었고 거시 레버리지 비율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③금융 리스크 예방·통제 업무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실물 경제에 대한 금융의 지원 역할이 공고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 온건(穩健)하고 중립(中性)적인 통화정책: 온건한 통화정책이란 금리 안정화, 환율 안정화, 수출입 균형 등을 통해 통화 안정을 추진하는 것이며, 중립적인 통화정책이란 인위적으로 통화량을 확대 혹은 감소시키지 않음으로써 통화가 경제 운행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의미

 

ㅇ 또한 동 회의에서는 향후 중점 업무를 아래와 같이 지시했다.

 

- ①중국 국내외 경제·금융 동향과 환경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경기대응 조정요인(Counter-cyclical adjustment factor)’의 역할을 중시하며 미래 상황 예측과 선조정(先調整)·미조정(微調整)*을 강화

 

※ ’17년 중국 외환거래센터는 위안화 절하 시기 발생하는 군집효과를 방지하고 환율의 변동성을 감소하기 위해 위안화 기준환율 산정 기준으로 경기대응 조정요인을 추가한 이후, 위안화가 다시 강세 주기에 진입하자 동 요소의 활용을 중단하는 등 위안화 절상·절하 시기에 맞추어 정책을 운용

 

* 미조정(微調整, fine-tuning): 미동 조정(微動調整), 경제활동의 안정화를 위해 보조적인 금융정책 및 재정정책을 상황에 따라 수시로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

 

- ②온건한 통화정책의 중립성을 유지하고 정책의 강약을 조절하여 통화 공급량을 컨트롤하며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통화 신용대출 및 사회 융자 규모가 합리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유도

 

- ③금융 체제 개혁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 정책이라는 두 가지 컨트롤 수단을 완비하며 통화정책 전도(傳導) 메커니즘*을 한층 원활화

 

* 통화정책 전도(傳導) 메커니즘(conduction mechanism of monetary policy):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운용하여 금리, 통화 공급량 등에 영향을 줌으로써, 정책 목표를 실현하는 일련의 과정

 

- ④공급측 구조개혁 심화 요구에 따라 융자 구조와 신용대출 구조를 개선하고 민영기업에 대한 금융의 지원도와 경제·사회 발전에 대한 민영기업의 기여도가 상호 조화를 이루도록 하며, 실물경제 발전에 대한 금융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여 경제와 금융 간 선순환 구도를 형성

 

- ⑤자발적이고 점진적으로 금융업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금융업 발전의 활력과 역량을 강화

 

ㅇ 또한 동 회의에서는 다양한 통화정책 수단을 종합적으로 운용하고 구조적인 레버리지 해소의 속도와 정도를 적절히 조절하며, 금리, 환율, 국제 수지 간 균형을 유지하고 시스템적 금융 리스크의 발생을 방지할 것을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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