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가 흥행 성적에서 <군함도>를 앞질렀다. 마동석·윤계상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를 꺾고 올해 흥행순위 4위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일 개봉한 <범죄도시>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661만3천887명을 기록해 '군함도'(659만2천168명)를 넘어섰다. <범죄도시>의 관객 수는 <택시운전사>(1천218만)와 <공조>(781만), <스파이더맨: 홈커밍>(725만)에 이어 올해 개봉 영화 중 네 번째로 많다.
이 영화는 또 <내부자들>(907만·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포함), <친구>(818만)에 이어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한국영화 가운데 관객 수 3위를 기록 중이다.
<범죄도시>는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이끄는 강력반 형사들이 중국에서 건너온 극악무도한 폭력조직 장첸(윤계상) 일당을 쫒는 내용의 범죄 액션이다. 마동석이 이동휘와 호흡을 맞춘 코미디 <부라더> 역시 2일 개봉 이후 116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