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5,900억 킬로와트시’
올 1~7월 간 중국에서 거래된 전력량이다. 전년동기 보다 3.2% 늘었다. 7월 증가폭만 7%를 훌쩍 넘겼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에너지국은 이 같은 내용의 올 7월까지의 전력 교역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7월 전국 전력시장 거래 전력량은 누적 3조 5,900억 킬로와트시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는 전 사회 전력사용량의 61.2%를 차지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전기는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동력이다. 전기가 없으면 도시는 순식간에 멈추게 된다. 지하철은 물론이고, 전국의 통신망 자체가 전력 없이 작동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공장이 멈추게 된다. 반도체 공정에서 안정적인 전력이 필수다.
다만 문제는 이 같은 전력을 얻기 위해 인류는 화석 연료를 태웠고, 결과가 지구 온난화라는 재앙의 싹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역시 이 같은 문제에 직면해 소위 화석 연료를 배제한 ‘녹색 전기 생산’에 힘쓰고 있다. 다만 글로벌 요구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량이다.
올 1~7월 중국의 전력 소비를 구체적으로 보면, 전국 범위 내 성(省) 내 거래 전력량은 2조 7,300억 킬로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성 간·지역 간 거래 전력량은 8,558억 킬로와트시로 9% 늘었으며 녹색전력 거래 전력량은 1,817억 킬로와트시로 42.1% 증가했다고 했다.
거래전력은 중장기 거래와 현물 거래를 모두 포함하는 시장 기반 수단을 통해 판매된 전력량을 말한다. 전력 시장의 핵심 구성 요소입니다.거래 주체에는 발전 회사, 전력 판매 회사, 전력 사용자가 포함된다.
자료에 따르면, 7월 전국 전력시장 거래 전력량은 6,246억 킬로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했다.
앞서 올 6월까지 전국은 전력 시장에서 5,020억 kWh의 전력 거래를 완료했다. 이 중 1,174억 kWh가 성 및 지역 간에 거래되었고 239억 kWh가 녹색 전력으로 거래되었다.
1~6월까지 누적 거래 전력량은 2조 9,500억 kWh에 달하여 전체 전력 소비량의 60.9%를 차지했다. 성 간 및 지역 간 거래는 전년 대비 18.2% 증가했고 녹색 전력 거래는 49.3%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