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88억 위안’
한화로 약 141조 9,425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5월 간 전기통신 업무 수입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 정도 성장한 수치다.
중국 전기 통신은 이제 사실상 포화상태임을 보여준다.
다만 그만큼 성숙한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재편이 중국에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본래 통신업은 소위 ‘DX산업’으로 가는 기본 인프라다. 기계와 사람이, 기계와 기계가 센서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제어하는 산업의 제 4혁명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 산업 실적을 발표했다.
공신부(工信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기통신 업무 수입은 누적 7,488억 위안(약 141조 9,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전년도 불변 가격으로 계산한 전기통신 업무 총량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5월 말 기준으로, 3대 기초 통신기업의 고정 인터넷 광대역 가입자 수는 총 6억 8200만 가구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도 말보다 1216만 가구 순증한 수치였다.
이 가운데 100Mbps 이상의 접속 속도를 가진 고정 인터넷 광대역 가입자는 6억 4800만 가구로 전체 가입자의 95%를 차지했다. 1000Mbps 이상의 접속 속도를 가진 가입자는 2억 2300만 가구로, 전년도 말보다 1635만 가구 순증했으며 전체 가입자의 32.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말 대비 비중이 1.8%p 상승한 것이다.
또한 5월 말 기준으로, 3대 기초 통신기업과 중국광전(中国广电)의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총 18억 700만 가구로, 전년도 말보다 1699만 가구 순증했다. 이 중 5G 이동전화 가입자는 10억 9800만 가구로, 전년도 말보다 8414만 가구 순증했으며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의 60.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