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도기업 중궈중춰(CRRC), 시속 600㎞ 자기부상열차 프로토타입 완성 단계

2024.01.26 11:52:12

 

 

'자기부상열차'

미래 물류의 승패를 좌우하는 최고의 기술이다. 현재 전기를 이용한 열차의 속도는 시속 300㎞가 상용화 단계다. 

하지만 자기부상 기술을 이용하면 그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인간과 물건의 이동이 가능해진다.

마의 시속 600㎞ 벽을 뚫고 그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무엇보다 자기부상 기술을 이용하면 에너지 소비의 가성비가 극도로 좋아진다는 점이다. 

중국에서 이미 자기부상 열차는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그것을 주도하는 곳이 바로 중국 국영 철도기업인 중궈중처(中國中車, CRRC)다.

최근 CRRC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중국 보도진에게 자기부상 운송 장비 분야의 표준 연구와 도시철도 운송 차량 및 전기 장비 관련 국제 표준 시스템 연구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지난 25일 '교통강국 건설을 위한 CRRC 국제 표준 연구 시범 임무에 대한 수용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에 따르면 CRRC는 시범 과제 수행을 통해 도시 철도 차량 및 전기 장비 관련 표준 시스템을 개선하고 일부 표준의 국제적 적용을 달성했으며 복합 분야의 인재 그룹을 양성했다.

특히 CRRC는 국제 표준화 기술과 관련해 철도 운송 장비 분야에서 중국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중국 철도 운송 장비 표준의 국제화를 촉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통운수부는 지난 2021년 8월 CRRC이 녹색 지능형 교통장비 개발 및 적용 등 교통강국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수행하도록 승인한 바 있다.

이후 CRRC는 중·고속 자기부상열차, 스마트 도시철도 지하철 열차 개발 및 엔지니어링 응용, 신에너지 차량 및 해양 엔지니어링 장비 핵심기술 연구, 철도교통장비 국제표준 연구, 스마트 물류 연구 순환 공유 포장, 철도 운송 장비 견인 및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R&D)을 진행해왔다.

'중·고속 자기부상열차 개발 및 엔지니어링 적용'의 경우 시속 600㎞의 속도를 자랑하는 자기 부상 열차 프로토타입 개발의 완성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RRC는 세계 1위 철도 기업이자 중국 고속열차 공급 업체로 50여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박정민 pjm@kochina21.com
Copyright @2017 한중21. All rights reserved.

(주)무본/서울 아 04401/2017.3.6/한중21/발행인·편집인: 황혜선 서울특별시 중랑구 사가정로41길 6, 1층 101호 02-2215-0101/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