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문가, 세계코로나발병 내년까지 지속될 것.

2020.05.29 21:25:22

고령일 수록 사망률높아, 젊은감염자 회복도 빠르고 사망률 낮다.

 

" 내년까지 2년동안은 지금과 같은 코로나19에 대한 상시방역시스템이 운용되야 할 것이다"

 

중국최고의 코로나전문가 중 한사람인, 상하이시 코로나19 책임자인  푸단대학의  장원홍(张文宏)박사가 한 말이다.

 

중국 펑파이왕은, 장원홍박사가 28일 오후, 영국 북아일랜드의 주도인 벨파스트 주재 중국 총영사관과 영국체류 중국유학생들과 가진 영상회의에서 이같이 소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장박사는 " 신형폐렴에 대해 지나친 공포를 가질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없다. 왜냐하면 아직도 산발적인 환자발생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지켜야 할 것들을 잘 지키면서 근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 벨파스트 총영사관에 모인 유학생들과 교포들에게 당부했다.

 

장박사는, 이 와같은 상시적방역시스템은 앞으로 2 년까지는 지속될것으로 판단한다고 결론지었다.

 

장박사가 앞으로 2년까지 현재와 같은 상시 방역이 필요하다고 보는 이유는, 코로나 19에 대한 백신개발과 관계가 있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현재 중국을 비롯한 백신개발은 빠르면 올해 말이 될 수 있지만, 대체로 내년 봄부터 모든 사람들에게 접종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중국 군사과학원의 원사인 천웨이( 陈薇) 소장팀의 코로나 19 백신개발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펑파이왕은, 천웨이 소장연구팀이 지난 22일 영국의 란셋학술지에 1차 임상결과논문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천박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년 초 까지는 유효성과 안전성 그리고 범용성을 3가지를 갖춘 백신이 개발 될 것이지만,  2상이 끝나는 올 가을부터는, 노약자와 기저질환자들에 대한 특별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반인에 대한 접종은 3상이 끝나는 내년 2-3월 경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천박사는 덧붙혔다.

 

장원홍박사는, 이처럼 내년 초부터 여름까지 일반인에 대한 접종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이에 따라 감염자와 확진자 출연사례가 확실하게 줄어들기까지는 현대와 같은 상시적 방역시스템이 엄격하게 유지돼야 한다고 본 것이다.

 

장박사는 또 이 화상회의에서, 지금까지의 발병자의 사망율에 관해 연령별로 조사한 결과,  발병률에 있어서는 연령과의 차이점이 그렇게 크지 않으나, 사망률은 연령과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40대까지의 발병과 사망률은 연령대별 큰 차이는 없으나, 50대부터는 연령별 사망률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50대보다는 60대가, 60대보다는 70대가, 70대 보다는 80대가 확연하게 높은 사망율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장박사는, 교민사회의 노인들에 대해서는 외출자제등 엄격한 방역수칙을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정민 pjm@kochin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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