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에 창업은 투자 대비 기대되는 부가가치의 생산이 크지 않았다. 선의 방정식으로 쉽게 계산 할 수 있었다.
창업도 어렵지 않았다. 먼저 소비자가 있는 일을 하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창업은 완전히 다르다. 없었던 소비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게 요즘 창업이다. 반대로 그러다보니, 창업에 성공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 역시 그 규모를 짐작하기 힘들다.
그래서 요즘 창업을 '스타트업'이라고 한다.
사실 의미로만 보면 과거와 큰 차이는 없다. 출발해 일어난다는 뜻이다. 한자로 업을 일으킨다는 의미의 '기업(企業)'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 성격이 다르다보니,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글로벌 주요 도시들은 각자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럼 객관적 지표에서 어떤 곳의 지원이 가장 좋을까? 간단히 어느 도시가 가장 스타트업을 하기 좋을까? 바로 미국의 실리콘밸리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이 전 세계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리콘밸리가 굳건한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의 도시들이 약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전 세계 창업하기 좋은 도시 Top 20은 다음과 같다.
상위권 도시들이 대부분이 미국 도시들이다. 아시아에서 싱가포르가 7위에, 베이징이 8위, 서울이 9에 랭크됐다. 도쿄도 10위로 Top 10에 턱걸이를 했다.
1위 실리콘밸리(샌프란시스코)
2위 런던
3위 뉴욕
4위 LA
5위 텔아비브
6위 보스톤
7위 싱가포르
8위 베이징
9위 서울
10위 도쿄
11위 상하이
12위 워싱턴
13위 암스테르담
14위 파리
15위 베를린
16위 마이애미
17위 시카고
18위 토론토
19위 샌디에이고
20위 시애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