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시아의 전통적 우방인 싱가포르와 태국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논의했다고 중국 신화사가 보도했다. 신화사는 이 날, 시진핑주석이 14일 리셴룽 (李显龙) 싱가포르 총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15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래 중국은 인류는 공동체라는 인식하에 국제사회와 함께 공동방역에 노력하면서 중국에서 제조한 방역물자를 국제사회에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인민일보는 또, 양국정상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양국간 출입국의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도입해 양국 기업인들의 중국과 싱카포르 방문에 장애를 제거하면서, 전통적인 경제협력에 큰 차질이 없었음을 서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두 정상간의 대화내용을 공개하면서, 싱가포르와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에 관해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중국의 일대일로사업이 싱가포르와 손잡고 육상과 해상을 넘나드는 실크로드를 부흥시키는데 완전한 이해를 같이 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의 리셴롱 총리는,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라는 리광요 ( 李光耀) 전 총리의 아들로, 리광요총리가 195
중국은 시진핑 주석 취임과 함께 내세운 일대일로 계획에 따라, 남미대륙에서 대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공사를 진행중이다. 아르헨티나 북부 안데스산맥의 해발 4,200 미터의 고원 열대지역의 황무지에 300억 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남미대륙에서도 최대규모인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낮에는 고온 건조하고 밤에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극한지역이지만, 고도가 높고 오염이 적어 태양열의 순도등 품질이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전소는 태양전지셀들이 다 세워지면, 중국의 화웨이 스마트 전력생산시스템 ( 华为智能光伏解决方案)이 투입돼 운용되게 된다. 이 발전소의 부지면적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 면적의 절반정도에 이른다. 그동안 이 곳 후후이주는 이웃한 주에서 전기를 사서 사용해왔는데, 이제는 전력의 자급자족을 넘어 전기를 인근 칠레와 볼리비아에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의 매출액은 1년에 약 5천만 달러 ( 600억 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양은, 화력발전소가 일년에 석탄 약 60만톤을 태워서 얻는 정도와 맞먹는 것으로 알려져, 지구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 그리고 이 아르헨티
싱가포르의 연합조보 《联合早报》 은 싱가폴의 최고의 신문이다. 1923년에 창간된 남양상보《南洋商报》와 1929년에 만들어진 《星洲日报》 등 싱가폴 양대 신문이 1983 년 연합조보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합쳐진 것이다. 인구 약 6백만명의 도시에서 20 여만부를 발행하는 신문이면 싱가폴의 여론은 다 연합조보가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연합조보가 지난 5월 , 중국양회가 한창 개막중일 때 의미심장한 논평을 게재했다. ' 중국은 세계의 미래모습을 전략적으로 잘 만들어나가야 한다. ' < 全球化的未来取决于中国的战略选择> 원제가 많이 의역이 됐을 수 있으나 필자는, 그 전후에 중국의 주요매체가 게재하는 중국의 미래에 관한 여러 글을 종합한 결과, 연합조보의 이 논평의 제목은 이렇게 달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 논평은 먼저 중국이 15년 이후가 되면, 어떤 전략을 택하든 세계의 제 1국가반열에 오른 다는 것을 전제로 , 중국이 세계 제 1국가가 되는 15년 후의 세계를 어떤식으로 만들어 나갈 것인가를 잘 생각해야 한다는게 주요 내용이다. 물론 15년후 미국이 여전히 강대국일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지금의 G-2 같은 미국에 좀 처지는 강대국이 아니라,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