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시진핑 주석 취임과 함께 내세운 일대일로 계획에 따라, 남미대륙에서 대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공사를 진행중이다. 아르헨티나 북부 안데스산맥의 해발 4,200 미터의 고원 열대지역의 황무지에 300억 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남미대륙에서도 최대규모인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낮에는 고온 건조하고 밤에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극한지역이지만, 고도가 높고 오염이 적어 태양열의 순도등 품질이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전소는 태양전지셀들이 다 세워지면, 중국의 화웨이 스마트 전력생산시스템 ( 华为智能光伏解决方案)이 투입돼 운용되게 된다. 이 발전소의 부지면적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 면적의 절반정도에 이른다. 그동안 이 곳 후후이주는 이웃한 주에서 전기를 사서 사용해왔는데, 이제는 전력의 자급자족을 넘어 전기를 인근 칠레와 볼리비아에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의 매출액은 1년에 약 5천만 달러 ( 600억 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양은, 화력발전소가 일년에 석탄 약 60만톤을 태워서 얻는 정도와 맞먹는 것으로 알려져, 지구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 그리고 이 아르헨티
중국의 야심찬 일대일로 사업 정책추진을 위해 세계 각지에 파견된 중국요원들도, 코로나의 세계적인 창궐로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현재 중국의 주요 국영건설회사등이 각국으로부터 수주받거나 공동진행하는 프로젝트는 736건, 이를 위해 세계현장에 파견된 인원도 8만여명에 달한다. 이 일대 일로사업중 약 1/4 을 수행하는 중국건축그룹 ( 中国建筑集团)은 , 관할 사업장의 약 1/3 정도가 코로나19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건축그룹의 저우용( 周勇) 부사장은 , 이에 대해 중국의 안면인식기술등을 현지에 적용해 근로자들의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코로나에 의한 프로젝트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오늘 인민정협보가 전했다. 전세계에서 약 80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국은, 글로벌 코로나창궐로 인한 각 국가들의 정치적인 격랑이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관련국들에 대한 의료지원과 방역물자 공급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저우부사장은 특히, 중국정부가 파견하는 전문의료진들의 현지 치료와 방역에 대한, 현지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