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강철을 생산하는 민영회사가운데 1위인 장쑤샤깡그룹은 민영회사 16위로 본부는 장쑤성 장지아항 시 (江苏省 张家港市) 에 위치한다. 2019년 매출액은 364억 8천만달러 로 2020년 포츈지선정 글로벌기업 500 순위가운데 351위에 올랐다. 2019년 총 매출액이 367억 8천만달러이고, 직원수는 4만명 이상이다. 일본의 노트북생산기업으로 유명 ICT기업인 후지츠 ( Fujitsu / 富士通)가 후순위인 356위이고, 한국의 현대모비스도 385위로 후순위에 올라있다. 샤깡그룹은, 보유자산 규모는 1,700억 위안 ( 한화환산 약 29조 원) 이며, 생산능력은 제철이 2,900만 톤, 제강이 3,500만 톤, 그리고 압연강이 3,300만톤 으로 알려졌다. 창업자 션원롱 ( 沈文荣) 은 1946년생으로 , 1968년 2년제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의 고향인 장지아항 시에 세워진 금풍 (锦丰) 압연벨벳공장의 기계공으로 입사한다. 이후 션원롱은 1983년 금풍압연공장이 확장하면서 강철공장을 분리하자 1984년, 관리자의 신분을 버리고 동료들과 독립해 분리된 강철공장을 인수하고, 강철창틀을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이 상품기획이 큰 성공을 거둬, 중국의 내수용
중국민영기업 15위인 칭산그룹은 본부가 있는 저장성 원저우시 ( 浙江 温州)와 상하이 광동성 허난성 그리고 광시성 푸젠성 등 10개 지역에 약 15개 철강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민간 철강회사가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민영기업이다. 또 미국과 인도네시아 인도 짐바브웨등의 세계 각국의 광산과 생산공장을 운용한다. 칭산그룹은 1988년 중국철강기업으로는 최초로 스테인레스강을 대량생산하기 시작했고, 국내외 생산기지에서 중국최대의 스테인레스철강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직원수는 약 5만 6천명으로 알려졌다. 2010년부터는 니켈 코발트전지를 생산하는 신에너지 산업을 확장했다. 2019년 매출액은 380억 달러로 글로벌기업순위 는 329 위이다. 글로벌기업 비교에서는 ,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은 2위인 오라클 ( ORACLE / 314 위 ) 미국의 세계적 농기계회사인 죤 디어 ( John Deere / 319위)보다는 순위가 아래이고, 코카콜라 (335위) 와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 ( 339위) 보다는 큰 기업으로 기록되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가, 미국 남부지역까지의 전역을 사거리로 둘 수 있는 잠수함발사 최 장거리 미사일인 巨浪-3 (쥐랑-3) 이 3번 째 발사시험에 성공했다고 어제 24일 밤 늦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미공군 항공정보국의 소식을 인용해 , 이날 발사시험은, 중국 동해의 랴오닝성 앞 바다인 발해만( 渤海湾)의 잠수함에서 발사돼, 약 4천킬로미터 떨어진 신장위그루자치구의 예정지역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미 공군 항공정보국에 따르면, 중국은 2018년 11월부터 기존 JL-2 미사일을 개량한 이 JL-3 잠수함발사 장거리미사일의 발사시험을 진행해왔는데 이번이 3번째 실험발사로, 예정됐던 서부 내륙 사막지역에 정확히 탄착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혔다. SCMP는 미공군 항공우주정보국 < US Air Force National Air and Space Intelligence Centre (Nasic)> 의 발표를 근거로, 중국이 2년전부터 신형으로 개발해 온 잠수함발사 장거리미사일인 JL-3 의 사거리는 10,000 킬로미터 ( 6천 2백마일) 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대륙간 탄도탄개발할 때 전제로 하는 사정거리 1
중국 인민해방군이, 올해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인민해방군의 직업군인인 장교들을 포함해 지원 사병등 전 군대의 보수를 40% 라는 파격적인 인상률을 적용해, 크게 올릴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오늘 아침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역 군인뿐만 아니라, 약 5천 7백만명에 이르는 퇴역군인들의 연금도 상당수준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퇴역군인들에 대한 연금은 지난 2018년에도 이미 한차례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역군인에 대한 대폭인상과 비슷한 수준으로 재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현역 대령급 ( COLONEL / 大校 대교급) 으로부터 확인 된 소식이라며, 이번 급료 인상은 시진핑주석의 특별 명령에 의해 1월 초부터 소급해 시행될 것이며, 신쟝 위구르 자치구와 시쟝 티벳지치구의 변경지역과 동부와 남부 해안부대등 이른바 전방지역에 근무하는 군인들에게는 특별수당까지 지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 향후 40%가 인상될 경우 익명으로 인터뷰한 대령급의 급료는 , 매월 2만 위엔 ( 한화 환산 약 3백 4십만원 )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액수는 많지 않게 보일 수 있지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어느 국가나 국가의 기본이되는 주요기관과 직능에 대해, 본분에 충실하자는 연례적인 회의가 열린다. 인구가 14억명이 넘고, 정당의 정권교체없이 중국공산당이 계속 집권하는 중국공산당 수뇌부들이 가장 경계하는 것이 바로 부패이다. 집권공산당 내의 부패는, 일당집정의 중국시스템의 근본제도에 대한 회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암중의 암인 것이다. 적지않은 중국인민들이 정권교체없이 계속 집권하는 중국공산당의 고위직의 일부가 신분의 불안감없이 권한을 남용해 횡포를 부리거나 엄청난 축재를 할 수 있다는 불신의 시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중국공산당은 2021년 연례 행사의 하나로, 중국최고의 사정기관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기율검사위원회의 제 19기 5차 전체회의를 열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공산당 총서기의 지위에서 " 엄격하게 당의 기율을 관리하라 ( 从严治党) " 고 지시했다고 , 신화사와 인민일보등 중국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절대적인 권력은 절대적인 무오류에서만 가능하다. 오류가 있음에도 절대적인 권력을 추구하는 존재는 바로 폭력이다. 22일 중국의 최고사정기관의 연례회의를 개최하기 전에, 중국은 소위 '거악 (巨恶)‘ 인 라오후 (
허뻬이 성 스지아좡 시 ( 河北省 石家庄市 )에서 ,지난 13일 나무베기부터 시작한 임시격리병원 건설작업이 밤낮으로 24시간 진행돼, 7일 째인 어제 19일 오후 경, 606 개의 병실이 완공돼 방역당국에 인계됐다고 신화사가 보도했다. 신화사는 오늘 20일 중으로 2차 완공분 1,173 개 병실을 완공해 인수인계한다고 덧붙이며, 어제 인계한 병실을 합쳐 모두 1,779 개 병실에 응급 격리환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지금부터 1년전인 지난해 1월말에 후뻬이성 우한시에서 코로나19환자의 격리를 위한 집단 임시병동을 건설할 때 보였던 이른바 중국속도가, 1년후 이번에는 베이징을 둘러싼 허뻬이성 스지아좡 시 ( 河北省 石家庄) 에서 다시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3일 급증하는 허뻬이성의 확진환자를 격리해 효율적으로 전염사태를 관리하기 위해 긴급격리병동을 3천 병상 규모로 건설한다고 발표하고 즉각 시공에 들어갔다. 관영 신화사는 , 지난해 초 우한의 봉쇄와 함께 건설을 시작했던 우한시의 특별 격리병원인 훠선산 (火神山) 레이션산 (雷神山) 격리병원과 같이, 시내에서 떨어진 지역에 짓기시작한 황장격리병원 ( 黄庄公寓集中隔离场 ) 이 건설되고
중국민영기업 13위의 이 회사는 중국은 물론 세계 면직물의 원재료, 즉 생사( 면화 실 )와 직물원단 염색원단 그리고 폴리프로필렌가공 ( 聚丙烯 ,PP)면직물등을 공급하는 최대의 회사로서, 면화와 관련된 직물 가공생산에 특화된 기업집단이다. 산동웨이치아오 그룹은 산동성 중부를 흐르는 황허변에 위치한 산동성 저우핑시 ( 山东省 邹平市) 에 취치하고 있다. 저우핑시는 인구 약 80만 명의 비교적 작은 현급시이다. 중국민영 13위 산동웨이치아오 ( 山东魏桥 ) 그룹은, 직원수 약 16만명에, 2019년 매출액이 404억 2천만 달러다. 민영 12위인 중국최대가전그룹인 메이더 그룹 바로 아래로, 글로벌 순위도 바로 아래인 308위에 위치하고, 매출액차이도 2천 만달러가 작을 뿐이다. 중국의 가전 최고의 브랜드인 메이더그룹을 글로벌그룹과 비교할 때 보았듯이, 이 면직물 재료생산기업인 산동웨이치아오 ( 山东魏桥 ) 그룹의 보다 조금 상위에, 일본의 미쓰비시 전기 ( 300위 ),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 ( 304위 ) 들이 순위상으로 상위에 있지만, 이 상위 기업들도 모두 같은 400억 달러 단위에 있다. 또 마찬가지로 산동웨이치아오 면직물생산기업보다 순위가 아래인 기
사업과 장사의 역사가 오래된 중국엔, '자이샹 옌샹 ( 在商 言商 ) '이란 속담이 있다. 즉 '시장에서는 장사얘기만 한다 ' 는 말로, 장사나 사업하는 사람들은 이익만 볼 뿐, 다른 사정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는 뜻의 오랜 경험을 담은 말이다. 중국의 주요 관영매체중 하나인 중궈 르빠오 ( 中国日报 / 중국일보 ) 는 오늘 17일자 신문에서, 미 트럼프행정부가 군사상의 이유등을 명분으로 그동안 , 중국의 유력기업들과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된 중국의 대표기업들의 퇴출을 강제하고 있지만, 미국 기업가들과 미국시장은 여전히 중국기업을 원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자이샹 옌샹 ( 在商 言商 ) '이란 속담을 인용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미·중 무역전국위원회의 연구보고서가 미국경제에 있어서 중국과 중국기업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는 옥스퍼드경제연구원의 보고서를 발표했고, 이 보고서는 미국의원등 많은 미국지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이 인용한 옥스포드 경제연구원의 보고서는, 그동안 미국 트럼프가 중국과 무역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국에서 약 24만 5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그동안 올렸던 관세장벽을 완화하면 14만 5천개의 새로운 일
지난 11일 신년을 맞아 첫 공식행사로, 중국전역의 각부 부장, 성장, 직할시장등 장관급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중앙당교에서 합동회의에서, ' 중국의 100년 만의 기회와 위기 ' 에 관해 특별한 사명감을 강조했던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이틀뒤인 어제 13일 당 중앙 직속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 19기 4차회의에 참석해, 반부패 반범죄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당과 국가의 정책실행권한을 가진 고위공무원들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사명을 강조한 신년 1차 행보 직후, 중국공산당 최고의 사정기관회의에서 반부패 활동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회의를 주재한 것은, ' 권한과 책임의 조화'를 완벽히 하자는 행보로 풀이된다. 관영 인민일보와 신화가가 보도한 , 이번 2차 공식일정에서 시주석이 강조한 것은, 일반 인민들의 안정된 생활의 기반이 되는 경제와 신변을 위협하는 '파리' (苍蝇/ 창셩) 들, 즉 기생충같은 경제 사회의 범죄자들을 소탕하라는 것이었다. 권한이 있는 곳에 부패가 있고, 자율이 있는 곳에 범죄가 생기는 법. 인간세상의 어떤 조직이나 단체 국가를 막론하고 반복되는 이러한 모순은 인류역사 이래 반복되는 현상이기도 하다. 시진핑 주석이 신년 2번째로 찾은
중국 선쩐시에 본사를 두고, 순면제품으로 지난해 100 억 위안 ( 한화 환산 약 1조 7000 억원) 의 매출을 올리던 회사가 , 2021년 초 신년 광고를 잘못내는 바람에 여성소비자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해 경영위기에 까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문제가 된 동영상 광고를 보기전에 캡쳐화면으로 내용부터 요약한다. 한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 어두운 저녁길에 귀가하는 장면이 나오고, 뛰따라 모자를 깊숙히 눌러 쓰고 마스크까지 한 남성이 , 나쁜 짓 ( 성폭행 등 )을 하려는 의도를 가진 듯 뒤를 돌아 보는 여성의 뒤를 쫒아 걸어 오고 있다. 누군가 뒤따라오는 낌새를 챈 여성은 당황해 하며 계속 불안해 하면서 발길을 재촉한다. 그러다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 얼굴이 밝아지더니, 손을 어깨에 맨 가방 속에 넣고 무엇인가를 꺼낸다. 꺼낸 것은 광고하려는 제품인 이 회사 ( 전면시대 , Purcotton ) 의 화장지우는 웨트 티슈 포장이 원샷으로 클로즈업 된다. 이윽고 뒤 따르던 괴한 남성이 가까이 다가와 어깨를 잡아 챈다. 그러자 그 여성이 휙 돌아선다. 돌아선 이는 왼 손에 웨트 티슈를 들고 얼굴을 닦고 있는데, 방금 전까지의 분위기와 매우 다르다. 무슨 일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