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만t.
중국이 첫 해저 이산화탄소 저장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저장량은 146만t에 달한다.
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는 중국 최초로 해저 이산화탄소 저장 시범사업을 남중국해 주장커우(珠江口) 분지에서 시작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0만t의 이산화탄소를 해저에 봉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해저 이산화탄소 저장 사업은 친환경 패키지 프로젝트다. 선전 남동쪽 약 200km 지점 해저 유전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처리한 뒤 해저 지층에 봉인해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해상 유전 개발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해저 800m 저장층에 영구 저장하면 연간 약 30만t, 총 146만t 이상을 저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