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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작년 신에너지 자동차 12만1000대 보급.

 

'397만1000 대'

상하이 내 등록 소용차의 숫자다. 400만 대 돌파는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19년말 기준 서울의 등록 차량수는 312만대를 조금 넘어서는 것이다. 상하이 등록 차량수가 이미 서울을 훨씬 앞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31일, 상하이 도시 및 농촌 건설 교통 개발 연구소는 <2020년 상하이 종합 교통 운영 연차 보고서>를 공식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상하이 지역 번호판과 신 에너지 번호판 승용차가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까지 상하이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469만 1천 대이며, 이 중 소형차는 전년 동기 대비 26만 7천 대 늘어난 397만 1천 대로 집계됐다.

 

특히 상하이에 보급된 신 에너지 차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 년에 상하이의 신 에너지 차량의 수는 121,000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누적 개수는 424,000개에 도달했다.

 

하지만 총 승용차 수의 증가로 인해 도시 주차에 대한 압력이 증가했다. 이를 위해 상하이는 공유 스마트 주차를 질서 정연하게 추진하고 있다. 상하이의 공공 주차 관리 플랫폼은 지난해 공식적으로 사용됐다. '상하이 주차' APP이 출시 된 후, 상하이의 4,300개 이상의 공공 주차장이 점차 온라인에서 실현되고 있다. 결제 및 신용 결제 방법의 지원으로 디지털 및 지능형 수준의 주차 서비스 및 관리가 더욱 향상되었다.

 

차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교통이 복잡해지고 주차장 문제가 심화한다는 의미다. 실제 상하이에서는 이미 오래전 주차장을 분양 받아야 차를 보유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 과거처럼 아무 곳이나 세워두던 미덕(?)이 사라진지 오래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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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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