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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노팜 백신 1000만 도스 저개발국가에 지원

'1000만 도스'

중국이 저 개발국에 지원키로 한 백신 수다. 1000만 명분의 백신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백신은 현재 그 효력이 미미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중국당국은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가 자국산 시노팜 백신에 대해 긴급처방승인을 내린 것과 동시에 시노팜 백신 1천만 도스를, 저개발국가에 대한 백신접종프로젝트인 코백스에 기부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코백스에 기부한 시노팜의 백신은, 중국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중국최대 국영제약회사인 시노팜사이 개발한 것으로, 전통적 방식으로 개발한 불활성화 백신이다.

 

이에 대해 영국 BBC방송은, 저개발 국가의 의료기관의 여건으로 볼 때, 중국의 시노팜 백신은 영상 2도에서 8도 사이의 일반 냉장고수준의 보관장치만 있으면 보관과 접종이 가능한 종류의 백신이어서, 특히 저 개발국가의 여건에 맞게 지원하기가 용이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신화사등 중국 매체들은, 미국과 영국등에서 개발해 자국민들에게 접종하고 있는 백신의 종류는 영하 수십도의 극저온 고급냉동시설이 있어야만 이동과 보관이 가능한 것이어서, 관련 시설이 거의 전무한 저개발국가에게는 지원할 래야 할 수도 없는 자국민들만을 위한 백신이라고 강조해 보도했다.

 

신화사는 또 시노팜 이외에 중국의 민영 커싱제약이 개발한 시노백 백신 ( 科兴疫苗) 에 대해서도, 효과와 보관등에서 시노팜백신과 똑같이 유용한 이유로, 세계보건기구가 역시 긴급사용을 허가함으로서, 저개발 국가에 대한 무상기부가 더 커질 수 있도록 조만간 긴급사용을 허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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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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