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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로보는 중국

세계속의 중국국영기업 8위 중국건설은행,' 신중국재건과 부흥의 대동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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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영기업 8위인 중국건설은행 ( 中国建设银行 ) 은, 1949년 신중국 성립직후인 1954년 10월 1일 국경절을 기해, 중국의 장기 경제개발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베이징에 설립한 은행이다.

 

2020년 매출액은 1,588 억 8천만 달러 ( 한화 환산 약 180조 원 ) 이고 직원수는 약 36만 7천명이다.

 

중국의 일반은행중 2위로, 1위 중국공상은행과의 매출액 차이는 10조원 정도에 불과한 역시 중국의 두 번째 초대형 일반 은행이다. (  한국의 1위인 국민은행은 연 매출액은 22조원 ) 

 

2020년 미 포츈지선정 글로벌 기업 순위에서 30위에 랭크돼 있다.

 

바로 앞 순위인 29위에 , 유명한 구글과 유튜브를 소유한 미국의 알파벳 기업 (  alphabet公司 ) 이 올라와 있다.  두 기업의 매출액차이는 30억 달러 ( 약 3조원 ) 이다.  

 

그 후순위에는 , 미국의 포드자동차 그룹과 씨그나 ( Cigna ) 보험 그리고 코스트코 호울세일이 바로 31 - 33위로 뒤 따르고 있다.  

 

건설은행장의 행장은, 중국의 일반은행 매출 1위인 공상은행장과 같은 차관급이다.

 

 

현재 이 은행은 건국초기 창립시에 부여된 중국재건지원의 영역을 뛰어넘어, 세계의 일류 은행들과 똑같이 다양한 금융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9개의 외국에 진출해 글로벌 금융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중국건설은행은, 신중국 성립직후인 1954년 저우언라이총리와 천윈 상업부 부장이 공동으로 기획해 설립했다. 

 

 

신중국은 1953년부터 시작한 ' 5개년 경제개발 (一五规划)의 1차 회기( 1953년-1957년) 의 각종 재건과 건설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은행이 필요했고, 그 역할을 이 건설은행이 담당했으며, 이후 이어진 5개년 계획에서도 건설은행의 중추적인 역할은 계속되었다.

 

1949년 10월 1일 중국은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 마오쩌동주석이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을 선포했지만, 중부와 북부에서만 전쟁이 종식됐고, 창지앙 이남과 남부 쓰촨성 광동성등에서 장제스의 국민당 잔당들과의 큰 전투를 계속 벌이고 있었고, 서부 신장자치구와 시짱자치구등에서도 토착군벌들과의 협상과 전투를 계속 진행하고 있었다.

 

또한 1950년 말부터는 한국전쟁에도 인민지원군으로 참전하면서 내정을 돌 볼 여유가 그리 크지 않았다.

 

신중국건국후 1년 뒤인 1950년 5월 남단 하이난 섬을 해방시킨 후 1951년 들어서면서 중국남부의 내전도 종식되어갔고, 1952년부터는 한국전쟁도 휴전국면으로 접어든다.

 

 

저우언라이 총리는 이제 전쟁으로 파괴된 철도 도로 건물 공장등에 대한 본격적인 재건계획에 들어가 5개년단위의 경제개발 플랜을 수립하고, 당시 천윈 (陈云) 부총리를 수장으로 삼아 1953년부터 1차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국가재건에는 돈이 우선. 중국당국은 건설은행이란 이름으로 첫 은행을 기획하고 오늘날의 중국건설은행을 1954년 베이징에 창립한다.

 

이후 건설은행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5년 단위로 이어가는 경제개발계획의 각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인민은행으로부터 공급받아, 건설현장에 공급하고 인민들의 생업을 위한 자금대여대출등 혈액을 공급하는 경제 재건의 대동맥역할을 수행한다.

 

중국최초의 일반은행인 중국건설은행의 이 역할을 1984년 중국공상은행을 시작으로 각 부문에 특화된 여러 은행들이 추가로 창립할 때까지 독점적으로 진행되었다.

 

매 5년 단위로 차수를 더해가며 진행해온 5개년 경제개발은 올해 2021년부터 제 14차 계획으로 이어져 중국건설은행의 중책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중국의 일반은행 특히 중국건설은행은 국가건설사업과 관련돼 매우 엄중한 감독을 받고 있는데, 최근 5년전의 사건이 터져 작지 않은 홍역을 치르고 있다.

 

5년전인 2015년, 건설은행 칭하이성 (青海省) 분행의 당서기와 행장을 지내고 퇴임했던 전직 고위관료가 당적을 박탈당하고 사법처리가 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23일 중국 국가감찰위원회는, 5년전에 정년 퇴직한 고위관료의 비위를 적발해 의법처리했다고 밝혔고 매일경제신문등 중국매체들이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서부 칭하이성은 10년전인 11차 5개년 계획( 2007년-2012년) 부터 소위 서부대개발정책의 중심으로 발전된 동부해안지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해 말하자면 국토의 균형개발을 위한 당과 국가의 지원이 집중된 지역이었다.

 

국가감찰위원회는 지난달 23일 홈페이지을 통해, 권한을 남용해 사익을 채운 이전 행장인 꿔지좡 ( 郭继庄 , 67세) 에 대한 처분을 공개하면서 , 당과 국가에 대한 충성과 성실을 전 공직자에게 강조한 것이다.

 

공산당원으로서 위대한 중국의 부흥을 해친 자는, ' 종년퇴직 후라도 살아 있다면 엄벌한다 '는 경고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