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올 1~5월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회복의 전기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감소폭도 직전 통계기간보다 커졌다. 그만큼 중국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는 의미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통계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개발 투자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부동산 개발투자액은 3조35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 감소폭은 직전 통계기간보다 2.5%포인트 확대됐다.
착공 및 준공 지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1~5월 기준 부동산 개발기업의 시공 면적은 54억8775만㎡로 12.3% 감소했고, 신규 착공 면적은 1억7929만㎡로 22.6% 감소했다. 준공 면적은 1억4087만㎡로 23.4% 줄었다.
다만 판매 지표는 다소 개선됐다. 신축 상품주택 판매면적은 3억1320만㎡로 전년 대비 10.8% 감소했지만, 판매액은 2조9366억 위안으로 13.5% 감소해 감소폭이 직전 통계기간보다 0.9%포인트 축소됐다.
5월 말 기준 전국 상품주택 재고면적은 7억7182만㎡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이 가운데 재고 기간이 3년 미만인 물량은 5억7152만㎡로 2.8% 감소했다.
중국 매체들은 “올 1~5월 부동산 개발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계속 줄고 있다”면서 “현재 1선 도시의 집값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지만, 회복 동력은 주로 핵심 지역의 우량 프로젝트에 집중돼 있으며 비핵심 지역과 다수의 저등급 도시들은 여전히 재고 해소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단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시장에서 부동산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중국 매체들은 1선 도시 집값 회복의 배경으로 △주택 구매 제한 완화 △금융 지원 △‘좋은 집’ 건설 정책 등 정책 효과의 누적 △부동산 시장의 회복 탄력성 △핵심 도시의 선도적 역할 등을 꼽았다. 또한 현재 1선 도시 집값의 변화는 전국 부동산 시장의 신뢰 회복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분석했다.
차오징징은 “6월 상반기에는 상반기 판매 마감 시점을 앞두고 부동산 기업들의 신규 분양 공급과 판촉 활동이 확대됐고, 정책 효과도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등 핵심 도시의 신축주택 거래량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시장 활성화 조짐은 나타나고 있지만 회복 동력은 여전히 핵심 지역의 우량 프로젝트에 집중돼 있다”며 “비핵심 지역과 다수의 저등급 도시들은 여전히 재고 해소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