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731부대 그 잔혹했던 실체가 공개된다...당대 부대원들의 생생한 진술로

 

'과연 731 부대는 어떤 부대였을까? 정말 말도 안되는 생체실험이 일어났던 것일까?'

15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싱가포르 매체 CNA(채널뉴스아시아)가 제작한 2부작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유닛 731(Inside Unit 731: Japan's Secret Human Experiments)'이 최근 공개됐다.

 

731부대는 일본군이 만주 하얼빈 인근에 설립한 비밀 생물전 연구기관으로 '아시아의 아우슈비츠'로 불린 군대다. 인체실험과 생물전 연구를 대규모로 자행한 일본의 가장 은밀한 2차대전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그 실체를 정확히 아는 이는 드물다.

 

실체를 접하기에 그 실체가 너무나 참혹한 탓이었는지 모른다. 이제 다시 한 번 그 실체의 일막이 드러나 아시아권에서 주목받고 있다.

 

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국제 에미상 후보에 오른 제작진이 수십 년간 은폐돼온 731부대의 잔혹한 실상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지금은 희귀자료인 731부대 당시 부대원들의 진술을 영상에 담았다.

 

TVF International TVF International 제작진은 생존한 마지막 731부대원 시미즈 히데오(清水英男)에 대한 희귀한 인터뷰를 보여준다. 또 다른 생존자들의 증언 그리고 새로 기밀 해제된 자료를 토대로 중국인뿐 아니라 영국인 미국인 피해자들에게 가해진 피해 규모를 드러냈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1936년부터 1945년 사이 시설 내에서 약 1만4000명이 사망했고 부대의 생물무기 연구로 인해 중국 전역에서 최대 50만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TVF International TVF International

 

다큐멘터리는 전쟁 이후의 이야기도 다룬다. 제작진은 731부대의 핵심 인물들이 정치적 거래를 통해 면책을 받은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일본 패전 후 미국이 731부대의 생물무기 연구 자료를 넘겨받는 대신 관련자들의 전쟁범죄 책임을 묻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그동안 여러 연구와 다큐멘터리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TVF International 731부대를 다룬 작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NHK는 2018년 1949년 전쟁범죄 재판 당시의 녹취 자료를 토대로 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했고, 중국에서도 지난해 9월 731부대를 소재로 한 영화 '731'이 개봉했다. CNA의 이번 작품은 싱가포르 매체가 이 주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동남아 시청자들 사이에서 특히 화제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관영매체 CMG는 칼럼을 통해 731부대의 역사적 사실을 상세히 소개하는 동시에,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을 인용해 한일관계 메시지로 연결시켰다.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한일 군수지원협정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분명히 주먹질해서 내가 맞았는데 일도 못 했는데 친하게 지내자고 한다면 완전한 협력이 가능하겠나"라는 취지로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먼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안보 협력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국민 정서를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맥락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CMG는 칼럼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큰 공감을 얻었다"고 소개하며 731부대 역사를 매개로 "중국과 한국이 함께 일본의 과거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사회

더보기
식당에서 반려견과 같은 그릇에 식사를 한다고?...중 매체, "한계를 둬야"
반려동물의 음식점 식기 사용 논란 잇따라… 중국청년보 평론 “반려동물 핥기 행위의 경계 명확히 해야” 식당에 개를 데려온 것까지는 그렇다고 하자. 하지만 손님들이 먹는 접시에 담긴 음식을 그대로 개에게 먹도록 한다면 어떨까?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에서 최근 여러 음식점에서 손님이 매장 내 식기를 이용해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사건이 잇따라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는 훠궈집에서 반려동물을 식탁 위에 올려 사람과 함께 식사하게 했고, 또 일부는 꼬치구이용 꼬치를 직접 사용해 개에게 고기를 먹이기도 했다. 논란이 된 일부 업소들은 위생 안전을 입증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접시를 깨뜨리거나 식기를 폐기하고, 영업을 중단한 채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극단적인 방식까지 동원해야 했다. 외식업계에서 위생 안전은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고 중국 매체들은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주방 내부를 직접 볼 수도 없고, 식기가 완벽하게 세척됐는지 하나하나 확인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한국에도 대부분은 외부에서 보이는 세부적인 요소를 통해 해당 매장이 신뢰할 만한 곳인지 판단한다. 사람들이 반려동물이 접시를 핥거나 식기에 접촉하는 장면을 보게 되면, 자연스럽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