进入深秋的11月份,济州蕴含着很多的声音,只要用心听,就能感受到无比的平安。济州观光公社发表了“11月份决不能错过的济州观光10选”。它以“喊住济州的秋”的主题,按旅游胜地、自然、体验、庆典、饮食等5大类提出了济州旅游10选。在秋天即将结束的11月,带着我们日常生活中疲惫的身心,来济州岛走一走如何?
笔者 济州=许祯真 提供图片 济州观光公社
1. 打开海女生命之门的“SUM-BI-SORI”|下道里、法还浦口、吾照里
在济州海岸边可以看到海女们下潜,如果发现水上漂浮的浮力球,可以停下脚步观察。另外,也可以在下道里、法还浦口、翰林、吾照里等地,观看海女潜入海中作业的场景。海女被UNESCO登载为人类无形文化遗产一年了,若很关注济州海女文化,推荐你去位于细花的海女博物馆。
2. 去迎风的一路|鸟悬崖Saeng Yi Gi Jeong
在济州岛方言中表示“鸟”的“Saeng Yi”和表示悬崖的“Gi Jeong”合并之后命名的“Saeng Yi Gi Jeong”是鸟儿们飞来飞去的悬崖峭壁路,它是熔岩冷却后形成的一条奇岩绝壁路。浪打到悬崖上,在空中散开的声音、鸟叫声、根据风向时刻改变的紫芒浪潮和其声音,它们与峭壁后的
遮归岛和卧岛风光融为一体,尤为吸引人眼球。太阳下山的傍晚,在这里可以看到最美的日落景观。它又是济州偶来12路中的一路,长达1.5km。堂山峰是海水中喷出的火山灰堆积后在新的火口丘喷出熔岩覆盖之后形成的,具有很高的地质学研究价值。
3. 听抚摸波浪的鹅卵石的故事|外都砂砾地(济州方言Al Jak Ji)、Get Ggak柱状节里
哗啦啦。就像棋子儿洒在地上一样,浪潮把鹅卵石吐在了海边。进进出出的水越多,声音就越响。坐在济州的鹅卵石海边就能听得到海水抚摸着鹅卵石的声音。一粒粒鹅卵石是时间留下的痕迹。它离济州机场比较近,建议顺便走一下。朝天空耸立的石柱子群排成长队,总共有1.75Km左右,这就是Get Ggak柱状节里(Get,济州方言指大海,Ggak则指边头)。这里的鹅卵石比Al Jak Ji大一点,沿着海边走一走,可以在近处观看柱状节里,但要注意安全。
4. 把我浸入海风当中|共享单车Biclean,Bike+Clean
在济州有很多可以租借自行车的小店,还提供有效的共享单车服务,因此旅客可以轻轻松松地骑着车子游济州。在济州市,涯月、高山、咸德、中文等全济州的联盟店,有可以租借和返还自行车的Andante Sharing(http://www.jejuhiking.co.kr),一天只需要付1万5千韩元。特别关心环保问题的人,可以关注一下Biclean活动,花3个小时左右的时间,沿着金宁、月汀、坪岱海岸线骑自行车并清扫海边。本活动从11月14日到16日间进行,开始时间是下午2点。需要在蓝色共享单车 (http://purunbike.com/)提前预订,参加费用无。
5. 秋天紫芒给你唱歌|Dda Ra Bi岳
Dda Ra Bi被人们称为岳之女王的原因是,它蕴含着一位女王才会有的气质。它以三个马蹄子形状的喷火口为中心,三个圆形喷火口和六个小山峰相连 。由紫芒和野草满满覆盖,到了秋季就会给人展开一幅壮观的景象。
6. 帮内心倒出一切烦恼的风景之声|禅林寺、天王寺
禅林寺位于汉拿树木园附近,它以黄莲和红莲一起盛开的莲花池而闻名远近。一走进天王寺入口,你就会被柳杉和扁柏树街完全迷住,它位于御乘生岳的东北处山谷里,景观非常美丽。若想访问意义重大的寺刹,推荐济州最早的抗日运动发祥地戊午法井寺。它位于汉拿山步道山茶路初入口处,在这里散散步也别具风趣。
7. 秋天的最后一个脚印|汉拿山观音寺
今年汉拿山秋叶的全盛时期预计在10月26日~29日间,因此直到11月中旬,我们可以在这里和秋相逢。欣赏秋叶的最佳路线是长达8.7Km的观音寺路线。雄伟的汉拿山有秋叶的点缀,简直是一幅画。望着三角峰周边和耽罗山谷的五色秋枫、龙镇阁悬垂桥的美景,会感觉到自己的心也被秋天渲染成了一片红色。
8. 热闹的鰤鱼庆典|摹瑟浦最南端的鰤鱼庆典
一到11月份,摹瑟浦港口就变得很热闹。这是因为大韩民国的代表庆典鰤鱼庆典开始了!第17届最南端鰤鱼庆典,从11月30日到12月3日间,以“清净济州大海的美和味”的主题进行。主要有空手抓鰤鱼、丰渔祭、鰤鱼料理品尝等各种节目。其他内容可以参考http://bangeofestival.
com/gb/。
9. 集聚了生命之声的早晨|鱼市场
济州慢慢醒来,清晨的鱼市场充满了各种新鲜的生命之声。当天捕捉的鱼当日拍卖,如果想体验一下拍卖场的热闹,早晨6点钟左右到这里看一下。在济州水协鱼市场,即西码头早晨鱼市场,以及翰林、城山、西归浦水协委贩场等地,可以观看拍卖过程。在附近的小规模鱼市场也可以低价买到新鲜的海鲜。
10. Tok Tok Tok! 我们去摘桔子吧|采摘体验 & 橘子茶
11月份桔子则熟成黄黄的,是采摘桔子体验的好季节。不管到济州什么桔子农场,都会有采摘体验项目。若想体验更多的关于桔子的项目,我们推荐牛沼河口下孝村庄 (http://www.gyulbitsro.com)。在此提供桔子蛋挞体验、桔子欧米茄米糕体验、济州丑橘香蜡烛体验等。没时间参加这些体验也没关系,可以品尝一下维生素丰富的橘子茶。济州岛几乎所有的咖啡馆都卖橘子茶,喝着它也能充分地享受济州之秋。
11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
제주의 가을은 소리로 머문다
가을이 깊어지는 11월의 제주는 많은 소리를 담고 있어 조금만 귀기울이면 마음이 편해지는 곳 이 많다. 제주관광공사는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을 맞아 ‘11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을 발표했다. ‘제주의 가을은 소리로 머문다’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5가지 분류에 대해서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추천했다. 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운 11월, 일상에 지친 마음과 귀를 즐겁게 해줄 제주 여행지를 찾아 떠나보면 어떨까.
1. 생을 여는 해녀들의 숨비소리 |하도리, 법환포구, 오조리
제주해안가 전역에서 해녀들의 물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바다에 떠있는 테왁이 보인다면 멈춰서보자. 이밖에 하도리나 법환포구, 한림, 오조리 등에서 해녀가 조업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이 된 제주해녀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세화에 있는 해녀박물관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2. 바람 맞으러 가는 길|생이기정
제주어로 새를 뜻하는 ‘생이’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진 생이기정은 새가 날아다니는 절벽길이라는 뜻으로 용암이 굳어진 기암절벽길이다. 절벽 옆에서 부서지는 파도소리, 새소리,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억새물결과 그 소리는 절벽 너머 보이는 차귀도와 와도의 풍광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해가 지는 저녁 무렵에는 최고의 일몰을 볼 수 있다. 올레 12코스이기도 한 생이기정길은 길이가 약 1.5km로 당산봉을 형성한 화산재가 쌓인 위로 용암이 다시 분출한 모습이어서 지질학적인 가치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3. 파도를 어루만지는 몽돌의 이야기를 듣다|외도 알작지, 갯깍주상절리
촤르르. 바둑알을 바닥에 쏟아놓듯 바다가 몽돌에 파도를 쏟아낸다. 많은 물이 들어왔다 나가면 더욱 깊어지는 소리. 제주의 몽돌해변에서는 바다와 몽돌이 만나 어루만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오랜 세월의 흔적으로 작은 몽돌이 된 현무암이 깔린 외도 알작지는 제주 공항 근처에서 있어 접근하기에 편하다. 하늘로 뻗은 돌기둥이 1.75km 걸쳐 형성된 갯깍주상절리. 알작지보다 조금 큰 몽돌이 있는 갯깍주상절리는 해안을 따라 가며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지만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4. 바람 속에 나를 넣다|자전거 셰어링, 바이클린
제주에는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전거숍이 있고, 또 자전거를 셰어링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므로 부담없이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다. 제주시를 비롯 애월, 고산, 중문, 함덕 등 제주도 전지역의 파트너샵에서 대여와 반납이 가능한 안단테셰어링(http://www.jejuhiking.co.kr)은 하루 1만5천 원 정도면 대여가 가능하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3시간 동안 김녕, 월정, 평대 해안가를 따라 자전거도 타고 바닷가를 청소하는 바이클린 프로그램에 참가해보자. 11월 14~16일까지 3일간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푸른바이크쉐어링(http://purunbike.com/)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5. 가을 억새가 들려주는 노래|따라비 오름
따라비가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여왕이 품고 있는 기품과 아우라와 견줄만하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따라비는 말굽형태로 터진 3개의 작은 굼부리를 중심으로 3개의 원형분화구와 크고 작은 여섯 개의 봉우리가 연결되어 한 산체를 이루는 오름이다. 억새와 풀, 잔디가 오름 전체를 덮고 있고, 그 사이로 나무가 촘촘히 심어져 있어 억새가 만발하는 가을에 장관을 이룬다.
6. 마음을 비우는 풍경소리|선림사, 천왕사
한라수목원 옆에 위치, 고즈넉한 풍광을 자랑하는 선림사는 황련과 홍련이 함께 피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입구로 들어가는 삼나무와 편백나무길이 아름다운 천왕사는 어승생악 동북쪽에 위치한 사찰로 계곡 속에 숨어있는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의미있는 사찰을 여행해보고 싶다면 제주도 최초의 항일운동발상지인 무오법정사를 둘러보자. 한라산 둘레길 동백길 초입에 있고 조용해 가을 산책하기에 좋다.
7. 가을이 마지막까지 머물다가는 곳|한라산 관음사코스
올해 한라산 단풍은 10월 26일~29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11월 중순까지는 가을이 머물다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풍을 감상하기에 좋은 한라산 등반코스는 8.7km의 관음사 코스다. 웅장한 크기의 한라산의 단풍은 모자이크처럼 오밀조밀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삼각봉 주변과 탐라계곡의 오색단풍, 용진각 현수교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들어가 있으면 마음까지 단풍으로 물드는 것처럼 깊어진다.
8. 시끌벅적 제철 만난 방어 축제|모슬포 최남단 방어축제
11월이 되면 모슬포항은 시끌벅적하다. 대한민국의 대표축제인 방어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17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청정 제주바다의 멋과 맛’이라는 주제로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맨손으로 방어잡기 체험, 풍어제, 방어요리 무료 시식코너, 각종 이벤트 경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http://bangeofestival.com/gb/를 확인하면 된다.
9. 삶의 소리들이 모이는 뜨거운 새벽|새벽 어시장
제주가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는 시간, 새벽 어시장의 아침은 삶의 소리들로 복작댄다. 그날 잡은 생선들이 경매에 부쳐지는데 공판장의 열기를 느끼고 싶다면 새벽 6시 이후에 새벽시장에 가보자. 제주시 수협어시장 일명 서부두 새벽시장을 비롯해 한림, 성산, 서귀포 수협위판장에서 경매를 볼 수 있고, 바로 옆의 작은 어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10. 톡톡톡! 감귤 따러가자 |귤체험 & 귤차
귤이 노랗게 익은 11월은 귤따기 체험하기에 좋다. 제주의 어디를 가든 귤 농장마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쉽게 감귤따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귤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쇠소깍 하효마을의 귤빛으로(http://www.gyulbitsro.com)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다. 귤향가득 타르트 체험, 감귤 오메기 떡 체험, 감귤 과즐체험, 한라봉 향초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감귤마을 역사문화탐방체험 등 귤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귤체험이 어렵다면 비타민 C가 풍부한 귤차는 어떨까. 제주 대부분의 카페에서 귤차나 영귤, 풋귤 등의 차를 경험해볼 있으니 귤차를 마시며 향기 가득한 11월을 만끽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