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들이 '현금 없는 은행'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같은 전자결제 서비스가 보편화된 가운데 법정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까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현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은행들이 잇따르고 있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의 중관춘(中關村)은행이 4월부터 창구와 현금자동인출기(ATM)를 통한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또한 랴오닝성의 전싱(振興)은행도 3월부터 현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최근 공고했다. SCMP는 "두 은행의 사례는 중국이 디지털 뱅킹에 집중해 완전한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지난 4일 개막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디지털 위안화 보급을 전면화했다. 향후 디지털 위안화로 기존의 현금을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디지털 위안화는 약 800만 개 오프라인 상점 외에 징둥과 알리바바 계열 전자상거래, 디디추싱 등 차량공유, 메이퇀 등 음식 배달 서비스, 트립닷컴 등 항공·여행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된다. 지난해 말 기준 디지털 위안화 누적 거래액
오늘은 중국의 모바일 금융시스템의 탑 5를 살펴본다. 중국 모바일금융은 14억 중국인의 경제교육시스템. 오늘날 중국의 모바일 금융시스템은, 14억 중국인들로 하여금 매일매일 자기 자산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켜, 개인신용관리나 금융운용과 저축등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높게한 거대한 대국민경제교육시스템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중국의 경제규모에 비해 매우 후진적이었던 결제시스템을 한 순간에, 세상에 없던 금융툴을 탄생켰던 것이 바로, 2010년의 '비 금융기관 지급서비스 관리방법 실시 세칙’ 이다. 가히 혁명적인 금융개혁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당국의 이 '금융신의 한 수' 로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모바일 페이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이 모바일페이는, 또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로 한다는 '단기 소액대출' 을 손 안에서 해결함으로서 ,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금융당국이 이 모바일페이 도입을 결심하기 전에는 여러 이유로 금융시스템이 엉망이었다. 일본인들처럼 대부분 현금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가지지 못한 것은, 중국에 위폐 (가짜돈)이 많이 유통되었기 때문이었고, 한국처럼 대부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가지지 못한 것은, 중국의 그 많은 인구에
마오쩌동이 신중국의 아이콘이라면, 마윈은 중국 신경제의 아이콘이라 할 것이다. 물론 마윈이 마오쩌동 급이라는 말이 아니다. 마오쩌동이, 청나라멸망이후 150년 이상을 군벌과 외세의 침략과 국민당과의 내전등으로 갈기갈기 찢어졌던 중국을 통일해 새로운 장을 열었듯, 마윈은 150년 동안 각종전란으로 지체됐던 중국경제에 타오빠오닷컴이라는 혁명적인 플랫품을 과감하게 선도해, 중국경제가 말 그대로 비약( 飞跃)할 수 있는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을 비유했을 뿐이다. 마윈의 중국어 이름은 马云, 성이 마씨이고 이름은 구름 운자를 쓴다. 구름은 영어로 Cloud, 인터넷의 초월적단계를 클라우딩 생태계 ( Clouding System)도 Cloud, 즉 구름이란 단어가 들어가는데, 마윈때문에 이들용어가 클르우드를 쓴 것은 아닐텐데, 이 글을 쓰다보나 마윈의 이름자에 눈이 갔다. 그리고 곧 아래 서술하겠지만 마윈은 구름 운자와 중국어 병음상으로 비슷하게 발음되는 运(운수, LUCK) 도 타고 난 것같다. 억세게 운도 좋은 것같다. 물론 그 운도 본인이 노력으로 빚어낸 것이겠지만.... 적어도 밀레니엄 2020년부터 중국비지니스와 경제하면 가장 먼저 마윈이 떠오를 것이
휴대폰에서 얼굴 인증 시스템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3D 마스크로 이를 무력화하는 방법이 잇따라 소개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는 얼굴인증 뿐 아니라 다단계 인증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자사 시스템이 안정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펑파이 신문은 18일 "알리페이(支付宝) 측은 얼굴 인식 기술이 등장하자 인터넷에서 사진, 3D 모델 등을 통해 기계를 속일 수 있다는 동영상이 자주 올라오고 있지만, 알리페이는 사실상 이로 인한 사용자 도난 사건이 없었다"며 “알리페이 앱에서 얼굴 식별로 지급하려면, 먼저 알리페이의 로그인 비밀번호를 휴대전화에 입력하여 지불 비밀번호로 한 건 거래를 완성하고, 그리고 얼굴을 인식하는 검사 알고리즘을 거쳐야 한다”고 보도했다. 알리페이는 작은 확률의 도난 사건이 있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 2005년 이후부터는 알리페이는 계좌를 도난당하면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약속했다. 또한 위챗 측에 따르면 동영상, 종이조각, 가면 등 공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러 기술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위챗이 앞서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위챗 얼굴 식별은 보안 등급이 가장 높은 3D 생체검사 기술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이 세계 금융시장 속 존재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 중국 대표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支付寶•즈푸바오)가 글로벌 투자은행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과 알리페이 도입 계약을 체결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라 바클레이스 은행 계열사로 영국의 카드 결제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 바클레이카드는 11만 개가 넘는 영국 가맹점에 알리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페이는 이미 전 세계 250곳이 넘는 금융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해외 상점, 해외 사용자들을 위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해 5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중국 소비자를 위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특히 9개 국가 및 지역에서는 현지인을 위한 현지 버전 알리페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1월 프랑스 베아슈베(BHV) 백화점은 위챗페이(微信支付•웨이신즈푸)와 공동으로 스마트 백화점을 구축하고 위챗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위챗페이 해외 결제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뜻한다. 위챗페이 해외 결제는 현재 4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결제 가능한 화폐 종류만 16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