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터넷 공유택시시장의 1위 기업 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자율주행차량을 도입하겠다고 선언하면서, 2030년까지 디디 소속의 자율주행차량을 최대 100만대까지 확대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시나(新浪)커지는 디디추싱 자율주행 부문의 멍싱진(孟醒今)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디디추싱은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위해, 일본의 손정의가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뱅크로부터 5억 달러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추싱의 자율자동차 연구개발의 파트너 사는 국영그룹인 베이징자동차로, 디디추싱측은 지난 여름 베이징자동차와 합작한 자사의 자율주행차 부문을 본사와 분리해, 대담한 투자와 집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디디와 베이징자동차측은 공동개발한 차량을, 2020년 말에는 베이징과 상하이 그리고 선전 3개 도시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도시로 서비스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디디추싱 이외에도, 수많은 자동차기업들이 자율주행기술을 가진 회사들과 공공동 생태계를 만들어 주율주행차량시장에서 한 치양보도 없는 1위경쟁에 돌입한 지 오래다. 중국 최대의 인
중국 차량호출 플랫폼 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한국에 진출해 카카오T와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27일 중국 텐센트테크놀로지에 따르면 미래오성그룹(Mirae Ohsung Group)은 내년 디디추싱과 함께 한국 자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미래오성그룹의 한 임원은 "2020년 한국에서 합작해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이며, 현재 디디추싱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우리는 모바일 플랫폼 설계를 거의 마쳤으며, 디디추싱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사 사무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미래오성그룹 김범창 회장이 한국지사의 책임자로 취임할 것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미래오성그룹은 한국에서 카카오 T과 유사한 택시 플랫폼과 11인승 승합차 서비스를 선보할 예정이다. 디디추싱의 한국 진출은 글로벌 확장 및 경쟁 상대인 우버와의 전면적인 경쟁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2019년초부터 사업을 확대하고 남미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8년에 일본과 오스트리아시장을 진출했다. 디디추싱이 한국에서 자회사 설립이 결정되기 전에, 중국 정부는 택시업계와 모바일 초창기 업체들 간의 장기적인 충돌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부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