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形, 高下相盈, 音聲相和, 前後相隨, 恒也 (유무상생, 난이상성, 장단상형, 고하상영, 음성상화, 전후상수, 항야) 노자의 가르침이다. 세상은 조화다. 차가움이 있기에 따뜻함이 있음을 우리가 안다. 생명은 물체지만 아무것도 없는 빈 곳에서 나온다. 이룸이란 쉽고 어려움이 뒤섞인 것이다. 한 가지 높이, 한 가지 색으로만 모양을 만들 수 없다. 낮은 게 있어 높은 게 돋보인다. 바탕이 있어 위에 놓이는 색이 도드라지는 것이다. 값이 정해진 소리만으로 노래가 나오지 않는다. 음과 음을 이어가는 소리, 때론 떨림의 소리가 있어 노래가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내가 뒤에 서지 않으면 내 앞에 서는 이도 없다. 네가 내 뒤를 따르지 않으면 내가 앞에서는 일도 없다. 따름이란 누군가가 앞서기에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누구가가 따르기에 전후가 있는 것이다. 조화가 바로 아름다움이다. 영원한 것이다. 반대로 유나 무만 있으면 생명이 없고, 쉬움이나 어려움만 있으면 이룸이란 있을 수 없다. 긴 것만 있고 짧은 것만 있으면 모양이 나오지 않는다. 높음만 있고, 낮음만 있으면 어찌 충일이 나오겠는가? 음만 있고, 바이브레이션만 있으면 노래가 아
“같이 살아야 오래가는 것이다.” 저 하늘 아래, 이 땅 위에 과연 무엇이 혼자 살 수 있더냐? 먹이 없이 나는 새가 어디 있으며, 물이 없이 자라는 나무가 어디 있더냐? 태양 없이 자라는 꽃이 없고, 바다 없이 크는 물고기가 없다. “天长地久;天地所以能长且久者;以其不自生;故能长生” (천장지구; 천지소이능장차구자, 이기부자생, 고능장생) “하늘과 땅이 오래고 오래도다. 하늘과 땅이 오래고 오랜 것은 스스로 살지 않기 때문이다.” 노자의 가르침이다. 혼자 살지 않기에 땅과 하늘이 오랜 것이다. 비와 먹이를 주기에 저 하늘에 새들이 날고, 이 땅에 식물이 자라고, 저 바다에 물고기가 헤엄친다. 그래서 저 하늘과 이 땅이 오래고 오랜 것이다. 하늘이 키운 식물은 동물을 키우고 식물로 자란 동물은 다른 동물을 키우고 식물의 씨앗을 번식케 한다. 나뭇잎은 떨어져 뿌리로 돌아가고, 동물은 땅으로 돌아가 다시 식물을 자라게 한다. 이런 순환을 이어가기에 저 하늘과 이 땅이 오랜 것이다. 내 삶에 네 삶이 필요하고, 네 삶에 내 삶이 필요할 때 우리는 오랠 수 있는 것이다. 노자의 '천장지구'에 대한 가르침이다. 노자는 중국에서 도가의 태두이며 공자의 스승이라고 알려져 있
天下皆知美之为美,斯恶已;善之为善,斯不善已! tiān xià jiē zhī měi zhī wéi měi ,sī è yǐ ;shàn zhī wéi shàn ,sī bú shàn yǐ ! 천하가 다 안다.아름답게 꾸미는 것은추하기 때문이며, 선하게 꾸미는 것은 선하지 않기 때문이다. 노자의 명언이다.이미 아름다운데, 이미 선한데 왜 꾸미겠는가.간단하다.추하기 때문이며, 악하기 때문이다.본래 아름다운 것은 꾸밀줄 모르며, 본래 착한 것은착한 척하지 않는다. 만물이 꾸미지 않는 것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착하기때문이다. 스스로 착함과 아름다움에 만족하기 때문이다.유독 사람만이 아름다워지려 하고, 착하려 한다. 스스로 아름답지 않고 선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스로 만족할줄 모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