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중국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둔화에 대해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고, 취업시장도 침체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로이터 중국 사이트는 중국 인민대학교 국발원 등이 월간 경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분화 심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내부 둔화 등 구조적으로 성장의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위춘하이(于春海) 인민대 경제학부 교수는 브리핑에서 "미중 경제무역 관계는 일단 완화됐지만, 관련 갈등은 해결되지 않고, 미 정부의 관세 행동은 지연될 뿐 철폐는 없으며, 이미 시행된 관세가 중국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완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위춘하이 교수는 “현재 업종별 영업이익률 산정에 따라 관세징수 폭이 21~24%에 이르면 고용에 대한 부정적 충격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세가 더 높아지면 설비 제조업, 전기기계와 기자재 제조업, 고무와 플라스틱제품, 금속제품 등의 업계는 큰 폭의 실업문제가 발생될 수 있고, 광둥, 저장, 장쑤, 산둥 등 대미 수출업종이 집중적인 성(省)은 일자리를 많이 잃을 것으로 우려된다. 보고서는 2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일자리 감소를 자랑하고 있지만 중국의 고용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30일 중국이 금융과 기술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서비스 기반 경제로 더 많이 이동하면서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장기적인 추세이며, 이런 전환은 무역전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산업 부문의 일자리 감소와 경제 다른 부문의 일자리 증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중국의 제조업 부문은 인건비가 싼 나라들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다. BBC는 중국 정부가 특히 도시 취업을 늘리는 것을 중시해왔다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메리 롤리(Mary Lovely)가 "일자리 감소는 가능하지만 문제는 도대체 그 원인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영국 경제학자 싱크탱크의 한 중국 경제분석가는 도시서비스업계가 공장 폐쇄로 빈둥빈둥 놀고 있는 노동력을 대거 흡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근로자들도 연안성에서 안후이와 쓰촨, 허난과 같은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들 지방의 업종도 날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은행 자료를 보면 중국의 2018년 노동력은 약 7억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