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들이 연일 미국의 ‘보편적 관세’는 세계 각국의 이익을 무시한 미국 중심의 경제관을 보여준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미국의 “중국에 최대 245% 관세” 주장에 대해 “미국의 괴롭힘·강압 수법 드러낸 셈”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중국 네티즌들 역시 미국의 트럼프 관세는 결국 미국민들의 가계를 파산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은 현재 미국의 관세에 대해 보복 관세로 정면 대응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 결과 미국은 국채가 값이 폭락하고 주가가 급락하는 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다. 최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한 외신은 “미 동부시간 4월 15일, 미국 백악관 웹사이트는 이른바 “232조 조사”에 관한 사실 목록을 발표하며, 중국 측이 미국의 관세에 대해 보복을 가했기 때문에 현재 중국은 최대 245%에 달하는 관세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어떤 입장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우리는 관련 보도를 주목했다. 245%라는 수치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미국 측에 물어보는 것이 마땅하겠다.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으며, 미국이 중국에 대해 계속해서 터무니없이 높은 관
‘2억 9973만 명’ 중국의 지난 2024년 농민공 수다. 전년보다 220만 명 늘어, 0.7% 가량 증가세를 보였다. 농민공은 농촌에서 일거리를 찾아 도시로 온 노동자들을 의미한다. 중국의 매년 연휴 ‘고향 만리길’ 풍경을 만들어내는 게 바로 이들 농민공들이다. 도시에서 온갖 허드렛일을 하지만, 그에 비해 형편없는 대접을 받는 이들이 이들 농민공이다. 중국 경제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계층이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2024년 농민공 모니터링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국 농민공 총수는 2억 9973만 명으로 전년보다 220만 명 증가해 0.7% 성장했다. 그중 본지 농민공은 1억 2102만 명으로 0.1% 증가했고, 외지 농민공은 1억 7871만 명으로 1.2% 증가했다. 연말 기준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진입 농민공은 1억 3207만 명이었다. 중국 농촌에서 도시로의 인구 진입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중국은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부농'을 최고의 정책과제로 내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농민들이 농촌을 벗어나 도시로 일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는 것이다. 외지 농민공의 이동 상황을
4월 중국 주요 도시 부동산 거래가 20~30% 가량 크게 늘었다. 중국 경제를 짓누르던 부동산 경기 하락이 조금씩 개선되는 모양새여서 주목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 주요 도시들에서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가 조금씩 개선세를 보인다는 신호여서 주목된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들 거래량은 20~30% 가량 늘었다. 중국신문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4월 1선 도시 중에서는 선전의 주택거래량(분양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37% 급증했다. 상하이 역시 30% 늘었다. 선전과 상하이가 모두 30% 이상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베이징은 17%, 광저우는 약 13% 늘었다. 주택 거래가 는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는 의미다. 1선 도시에 이어 2선 도시에서는 청두, 항저우, 난닝의 중고 주택 거래 건수가 각각 20%, 16%, 14% 증가했다. 중국 신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4월 주요 도시의 중고 주택 거래 활발세가 지속되면서 업계의 향후 시장에 대한 신뢰가 일정 부분 회복됐다고 보았으며, 5월 부동산 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409억 달러’ 한화로 56조 5,238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분기 전산업 대외 직접 투자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6% 이상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대외 투자액이 크게 늘었다. 글로벌 사회 중국 경제의 영향력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의 중국의 대외 투자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중국의 전 산업 대외 직접투자는 40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그중 비금융 분야의 대외 직접투자는 356.8억 달러로 4.4% 증가했다. 특히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에 대한 비금융 분야 직접투자는 88.7억 달러로 15.6% 증가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 허야둥은 1분기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중국의 비금융 분야 대외 직접투자 규모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중국의 대외 수주 공사 완공 매출은 341.8억 달러로 5.5% 증가했으며, 신규 계약 금액은 586.7억 달러로 26%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이 중 중국 기업이 ‘일대일로’ 국가에서 수행한 수주 공사의 완공 매출은 275.2억 달러로 4.1%
‘1조 2,159억 9000만 위안’ 한화로 약 238조 1,881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올 1분기 지역총생산(GDP)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5.5% 성장을 구현했다. 전국 수준을 웃도는 성장세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분기 베이징 경제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올 1분기 베이징시는 이 같은 내용의 경제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베이징시의 지역총생산(GDP)은 1조 2,159억 9천만 위안(약 238조 1,8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다. 베이징 시는 빠르게 기술 집약형 산업 구조로 변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유니콘 기업 양성을 위한 스타트업 양성은 베이징 시의 주요한 투자 항목 가운데 하나다. 이미 중국은 틱톡에서 딥시크까지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을 출범시키고 있다. 이는 베이징시는 물론 중국 주요 도시들이 도시와 국가급에 이르는 층위별로 전체의 창업 생태계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는 데 기인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베이징시 통계국 부국장이자 대변인인 주옌난은 “전반적으로 보아, 1분기에는 거시 정책의 강력한
중국의 올 1분기 장비 제조업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제조업의 전반적인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장비 제조업 부가가치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장비 제조업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으며, 전체 공업 생산 증가율을 3.5%포인트 끌어올려 중요한 지지 역할을 했다. 중국 매체들은 “올 1분기 중국 장비 산업은 업계 전체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세부 산업별로도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난 양호한 출발을 실현했다”고 분석했다. 공신부 대변인이자 운행감측조정국 국장인 타오칭은 업계 전반을 보면 생산과 판매가 안정적이고,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소개했다. 1분기 장비 산업의 약 70%에 달하는 주요 제품의 생산량이 증가했고, 증가 비중은 69.2%로 전년 동기 대비 16.7%포인트 확대됐다. 자동차 등 대형 소비재의 생산과 판매도 계속 호조를 보였다.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의 생산량은 각각 14만 9천 세트, 260만 4천 세트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0% 증가했다. 1분기 일반 장비
올 1분기 중국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중국 주요 매체들이 연이어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부동산 침체는 중국 경기, 특히 내수의 발목을 잡는 최대 악재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국 당국은 내수 증대를 통해 경제 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데 부동산 침체는 이 같은 중국 당국 의도를 초기에 가로 막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해 힘써왔다. 1분기 들어 이 같은 사인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직은 섣부른 판단보다는 시장의 확실한 태세 변화가 있을 때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환구시보는 최근 지난 5월 1일 노동절 연휴기간 중국 주요 도시들의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한 분석 보도를 했다. 신문은 리드에서 “’5·1’ 연휴 기간 동안 일련의 정책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 가운데, 여러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1분기의 회복세를 이어갔다.”라며 “다수의 1·2선 도시에서 부동산 거래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연휴로 인해 신규 및 중고 주택의 온라인 계약 건수는 절대적으로 많지 않았지만, 전년 동기 대
‘2,540만 톤’ 중국의 올 1분기 전국 돼지·소·양·가금류 고기 생산량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50만 톤 늘어난 수치다. 중국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기 소비 역시 크게 늘고 있다. 본래 중국인 요리는 육해공의 다양한 육류가 필수다. 과거 생활 수준이 낮았을 때는 육류 소비보다 야채류 소비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중국 식탁에는 주로 고기 요리들로 꾸며지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는 이 같은 내용의 중국 1분기 육류 소비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돼지·소·양·가금류 고기 생산량은 2,540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만 톤, 2.0% 늘어난 수치다. 돼지 출하량은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돼지고기는 중국인들이 소고기와 함께 가장 즐겨찾는 육류다. 올 1분기 전국 돼지 출하량은 1억 9,476만 두로, 전년 동기 대비 20만 두 증가해, 전년 동기 -2.2%에서 0.1% 성장으로 반전됐다. 돼지고기 생산량은 1,602만 톤으로, 전년 대비 19만 톤 증가하며 1.2% 성장했다. 1분기 말 기준 전국 돼지 사육 마릿수는 4억 1,731만 두로, 전년 동기 대비 881만 두 증가하며 2.2%
‘4,118억 위안’ 한화로 약 78조 9,297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분기 규모 이상의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기업의 수익 규모다. 전년동기 대비 1% 조금 넘는 성장세다. 중국의 인터넷 시장 역시 이제는 본격적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시부는 이 같은 내용의 올 1분기 인터넷 산업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중국의 규모 이상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기업(이하 인터넷 기업)의 인터넷 사업 수입은 4,118억 위안(약 78조 9,2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1분기 동안 우리나라 규모 이상 인터넷 기업은 총 204.5억 위안(약 3조 9,196억 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입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치로, 1~2월보다 증가율이 1.8%포인트 높아졌다. 동부 지역의 인터넷 사업 수입은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1분기 동안 동부 지역은 3,676억 위안(약 70조 4,578억 원)의 인터넷 사업 수입을 올렸으며,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해 전국 평균보다 1.5%포인트 높았고, 전국 인터넷 사업 수입의 89.3%를
‘1,650만 600명’ 올 노동절 연휴 중국 상하이를 찾은 사람들 수다. 아무래도 중국 내륙인들 비중이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올 들어 중국인들의 이동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그만큼 소비도 늘고 있다. 무엇보다 문화 방면의 소비가 늘어 주목된다. 중국은 최근 '한한령' 여파 해소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대중문화가 다사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시기가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시 문화관광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중국의 노동절 연휴 기간 상하이 시 방문객 수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노동절 연휴 동안 상하이는 총 1,650만 600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 상하이시 담당자는 “관광객이 늘면서 '먹고, 자고, 이동하고, 관광하고, 쇼핑하고, 즐기는' 등 시내 여행관련 소비도 늘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먹고, 자고, 이동하고, 관광하고, 쇼핑하고, 즐기는' 관광 소비 거래 총액은 201억 1000만 위안이었다. 한화로 약 3조 8,822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관광객이 는 것에 비해 소비는 더욱 크게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