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제조회사가운데 가장 선두주자인 SMIC가 지난해 말부터 14나노 수준의 반도체 칩을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최근 이 회사의 공동CEO인 량멍송(梁孟松) 이 밝혔다는 소식을 중국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세계 컴퓨터업계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의 본격개막시대를 맞아, 컴퓨터칩의 회로선의 폭을 줄이는 노광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노광기술의 선진화정도는 14나도, 7나노, 5나도 순으로 숫자가 적을 수록 정밀한 선진기술이다. 중국의 컴퓨터칩 제조기술에서 가장 앞선다는 SMIC가 지난해 2019년 말부터 양산을 시작했다는 14나노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타이완의 TSMC는 이미 2015년도에 양산에 들어간 기술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016년 10월 업계 최초로 10나노 제품을 양산했고, 일년 후인 2017년 10월에는 8나노 제품을 양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즉 중국과 세계탑수준의 기술차가 약 4-5년 정도에 이르고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매체들은 SMIC의 기술수준이 과거 1류회사들과의 차이를 줄여나가고 있다고 일제히 환영하면서 자국의 반도체기술개발을 크게 격려하고 있는 양상이다. 중국매체들이 SMIC의 량멍송(梁孟松)
한국에서 태어난 첫 중국팬더 푸빠오( 福宝)가, 지난 4일 100일을 맞아 자신에게 예쁜 이름을 지어준 한국인들에게 감사편지를 보내며, 한중간 우의증진을 기원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 대사 싱하이밍. 邢海明 ·56) 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푸빠오가 한국민들에 보내는 감사카드를 공개하는 형식을 통해 중국팬더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기팬더 푸빠오의 감사편지는 " 중한 우의를 응원해주시는 친구 여러분, 안녕하세요! " 로 시작한다. " 한국에서 태어난 지난 100일동안 한국민들의 응원 덕분에 포동포동한 통통이로 훌쩍 성장했다며, 엄마 아빠가 한국민들이 좋은 이름을 지어줬다고 알려줬기에 한국 친구 여러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 건강하세 성장해 중한 우의의 사도로서 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중한 양국 국민들께 행복과 즐거움을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 라고 사랑의 인사를 전했다. 푸빠오는 용인에버랜드에서 지난 7월 29일 태어나, 한국에서 출산된 중국팬더 1호를 기록했다. 푸빠오의 부모는, 4년전인 2017년 중국 쓰촨성에서 한국에 들여온 암컷 아이바오 (7세)와 수컷 러바오(8세) 이다. 에버랜드측과 주한 중국
중국에서 시속 600킬로미터로 달리는 자기부상열차의 노선이 최다 9개 노선으로 확장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BWC중문왕은 6일 , 지난 9월 발표된 상하이와 항저우간 노선, 그리고 광저우시와 선쩐시(홍콩)간 노선 이외 7개 노선을 구상중이며, 이를 합쳐 모두 9개의 구간에서 시속 600킬로 속도의 자기부상열차를 운행할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7개 구간은 현재 타당당 검토의 막바지 단계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자기부상열차개발과 운행시험은 중국철도 국영회사인 중국종처의 자회사인 종처쓰팡이 맡고 있다. 중국공정원은 지난 6월 상하이시 인근에서 시험운행중인 자기부상열차의 주행모습을 공개한 데 이서 지난 9월에는 칭다오에서 내년부터 시험운행을 시작할 자기부상열차 모델차량을 공개했다. 중국공정원은 이번에 공개한 차량을 5량으로 편성해 내년부터 시험 자기부상철로에서 시험운행에 투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시속 600킬로미터의 속도이면, 베이징과 상하시의 약 1,200킬로미터 구간을 단 2시간에 주파할 수 있다. 현재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시내 지하철약까지 약 30킬로미터를 약 8분만에 주파하는 자기부상열차의 최고속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번 달 1일부터 일제히 실시하는 제 7차 중국 인구조사에 자진등록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전 국민들의 적극적인 조사 참여를 독려하고 나서 관심을 모았다 신화사등 중국의 주요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집무실이 있는 중난하이 (中南海)지역의 한 사무실에서, 2일 오후 4시경 베이징 시의 등록 조사원 2명의 방문을 받고,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 관련사항을 구술하고 , 태블릿PC에 기입한 정보를 확인하고 직접 전자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 시주석은 이번 인구 센서스에 투입되는 약 700만 명에 달하는 일선 조사원들을 대표 한 2명의 조사원들에게 노고를 치하하며 , 인구센세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 국민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의 인구는 항상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중국의 영도를 책임진 당과 국가가 향후 경제와 사회 각 부문의 발전정책과 인구정책 등을 수립하는데 기본이 되는 핵심적인 요소 인 만큼, 10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이번 7차 전국인구조사는, 중국의 미래를 위한 역점 프로젝트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중국 수리부가 중국최대, 세계최대의 담수량을 가진 창지앙의 산샤댐에 대해, 정밀 검사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 결과를 직접 알아보기 위해 네티즌이 관련소식 사이트에 접속한 건수가 무려 1억 4천만 회를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구를 14억으로 봤을 때, 중국인민 10사람 가운데 한 명이, 쌴샤댐의 안전여부에 관심을 보였다는 말이다. 이 숫자에서 어린이와 아주 고령의 노인들을 감안한다면, 중국인민 약 7-8명가운데 1명은 이 소식을 직접 알아보기 위해 사이트에 접속했다는 뜻이다. 어마 어마한 관심이 아닐 수 없다. 어제 신화통신은, 중국수리부가 관련 연구소등과 대학의 전문가들과 같이 진행한 종합검사에서 안전에 관한 어떠한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하면서, 국무원의 수리부차원의 검사가 시행되기는 댐이 완공된 1994년 당시의 준공검사 이후 26년만에 이뤄진 종합검사였다고 보도했다. 일부보도에서는 수리부의 이번 검사가 준공검사라고 언급되면서, 싼샤댐의 준공검사가 무려 26년이나 걸린 것처럼 왜곡돼 전해지기도 했다. 어쨋든 싼샤댐은 1994년 완성돼 준공검사를 받고 담수를 시작했으니, 이번 여름 중국홍수가 30년만의 대홍수였더라도 처음으로 맞이하는
대만이 연이어 한화 환산 5조 원어치에 육박하는 대량의 미국무기의 수입을 꾀하고 나서자, 중국 국방부의 논평의 수위도 따라 높아지고 있다. 중국 국방부 우젠(吴谦) 대변인은 오늘 오후, " 타이완이 무기를 수입해 독립을 꾀하려는 행동은, 죽음의 길 ( 死路一条) 을 걷는 것이라며 엄중경고했다. 우젠 대변인이 죽음이라는 말을 입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은 최근, 미국에 구매를 신청한 약 18억 달러 ( 환화 환산 약 2조 원 이상 ) 규모의 무기구매가 승인이 나자 마자, 이후 닷 새만에 그 보다 더 많은 약 23억 7천만 달러 ( 한화 환산 약 2조 7천억원 )상당의 무기를 추가로 구매하겠다고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연이어 공개적으로 다량의 미국무기를 구매하는 행위는, 타이완의 민주당정권이 아예 대놓고 중국에게 결사항전하겠다고 대드는 것이나 다름없는 선전포고라고 중국은 보고 있다. 오늘 중국 국방부 기자회견장에서 한 기자가 우젠 대변인에게 , 타이완의 독립행보에 대한 위협으로, 인민해방군의 젠-20전투기가 타이완으로부터 500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저쟝성 취저우 ( 浙江衢州) 공항에 배치된 것과 타이완을 향한 중
중국 웨이보등 사회관계망에서는 지난 26일 , 허베이성 샹향시에서 차를 버리고 도망치던 음주운전자를 추격해 격투끝에 붙잡은 한 젊은 경찰이 어린시절 소림사에서 무술을 연마한 사람이라며, '소림사경찰은 뭐가 달라다 다르다' 며 일명 "소림사경찰" 로 알려지면서 호사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지 매체들은 그저 이 경찰이 소림사에서 무술을 배웠다고만 했고, 소림사의 무술승려였는지 등에 관한 자세한 배경을 전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중국 무술의 대명사인 소림사는 중국의 4대명산 숭산이 위치한 허뻬이성 덩펑시( 河南 登封市)에 있고, 이 도시에는 중국전역에서 소림사무술을 배우러 오는 각급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술교육전문 기숙학교가 10개 이상 집중돼 있기도 하다. 덩펑시의 무술학교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크다는 샤오린스 따거우 우슈학원 ( 少林寺塔沟武术学校) 은 기숙하는 초중고 학생들과 선생님을 합해 무려 35,000명에 달한다. 이들은 모두 기숙사생활을 하며, 학비는 월 수십만원 미만이다. 물론 소림사가 위치한 도시에서 소림사의 무술을 가르치고 배운다고 하지만, 기숙학생들중 상당수는 꼭 무술단련의 목적때문에 오는 것만은 아니다. 중국전역의 수많은 중국인구중
전세계의 천주교의 주교는 로마 교황청이 임명한다. 완벽한 중앙집권식이다. 그런데 예외국가가 있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에도 천주교도가 있고 그 신도 수는 2019년 말 현재 약 1,200만명으로 추산된다. 중국은 1949년 10월 신중국 즉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우고 교황청과 국교수립협의를 했으나, 1951년 당시 교황청은 이를 거부하고 타이완을 유일정부로 인정했다. 중국은 이후 자국에 천주교 애국회와 천주교 주교단을 설립하고, 자국 내 천주교성당과 신자들을 보호하며서 중국인 신자중에서 신부와 주교를 임명해 오늘 날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말 천 2백만명이 총 신자는 젊은 세대들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중국의 인구는 14억을 넘어 조만간 15억명을 넘을 것이다. 중국의 천주교도들은 주일이면 한국과 세계의 천주교도들과 똑같이 성당에 나가 예배를 보고 스스로 천주교도 라고 스스럼없이 밝히고 종교생활을 한다. 교황청은 2013년 현 프란치스코교황이 취임한 이후, 그 이전 교황과 달리 중국 천주교에 큰 관심을 가지며, 중국정부가 독자적으로 실시하던 주교임명에 대해 교황청의 축복을 전하는 등, 전통의 중앙집권식 주교임명권 행사에 예외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전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에 대비해 강력한 내수소비 드라이브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에도, 코로나가 없었던 지난해 동기대비해 3% 이상의 국내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목표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9월 한달 경제성장 지수들을 지난 19일 발표하고, 9월 국내 사회소비품 소비액이 3조 5,295억원에 달해, 지난해 9월 소비액에 비해 3.3%가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진빠오 ( 新京报, 신경보) 가 지난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9월 소비액의 지난해 동기대비 증가율은, 코로나19이전인 지난해 말에 목표로 한 올해 평균경제성장률인 5% 내외에는 못미쳤지만, 연말로 갈수록 매달 증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성장률은 자동차 구매소비액을 제외하면 지난해 동기대비 약 2,4%를 기록했다고 밝혀, 현재 중국인민들의 내수소비는 자동차구매등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징빠오는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올해 1월부터의 국내소비 누계통계수치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시작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의 사회소비품 총금액은 지난해 1-9월 대비해 7.2%가 하락한 수치로
중국 국내내수경제의 회복을 위해, 올해 추석국경절연휴를 8일간 최장휴가로 늘린 중국에서는, 국내관광객들이 몰린 베이징 상하이등 대도시들의 편의점 매출이 평균 50 % 이상 폭증하면서, 연휴경기를 톡톡하게 누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신징빠오 ( 新京报/ 신경보) 등 주요매체들이 연휴 이후 다음날 일제히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편의점가운데 무인계산대와 배달서비스까지 하고 있는 삐엔리펑 ( 便利蜂 편리봉, Bianlifeng)체인의 편의점은, 중국 전역의 약 20개 도시에서 영업중인 1,600개 매장의 하루 매출이, 연휴 이전에 비해 평균 50% 중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평균을 넘어 약 100%까지 증가한 가맹점들도 상당수 보고됐다. 분석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난징등의 주요 관광지 주변과 인구이동이 활발했던 주요 고속철 역과 버스터미널, 그리고 대형호텔등 숙박시설 주변의 편의점이, 연휴대목의 덕을 많이 보았다고 보도했다. 신징빠오등 중국매체들은, 특히 전국규모단위의 편의점체인가운데 가장 늦은 지난 2017년 2월에야 시장에 진입한 삐엔리펑 ( 便利蜂 편리봉, Bianlifeng)체인의 편의점의 매출 약진과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의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