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석이 다음주 중국최대명절인 춘지에 ( 春节) 설연휴를 맞아, 2박 3일동안 중국서부 궤이저우(贵州) 성의 소수민족마을과 공군부대를 방문해 민생과 국방을 다잡는 행사를 가졌다고 , 신화통신과 CCTV등 매체들이 어제 6일 주요소식으로 공개했다. 시진핑주석은 지난 4일 오전 , 궤이저우 성의 모처에 위치한 공군비행단을 방문해, 인민의 군대는 휴일과 무관하게 국토의 안전과 코롼19 방역에 앞장서는 모습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매체들이 보도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당 중앙 군사위원회의 주석직도 겸하고 있는데, 춘지에를 전후한 일주일의 장기 휴일을 앞두고, 공군 부대들은 철통같은 국토방위 근무망을 구축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군부대 행사는 시주석이 중앙군사위원회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치뤄졌다는 점을 강조한 신화통신등 매체들은 , 인민의 군대는 국토방위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인원들이 이동하는 춘지에 기간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는 임무도 게을리 하지 말것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들은, 이 날방문은 이와 같은 이유로 이 공군비행단이 지역 방역을 위해 특별하게 운영하고 있는 군부대 병원의 시설부터 점검하는 순서로
지난 미국의 대선결과 보도를 통해, 세계는 이제 뉴스의 객관성과 공정성 그리고 사실성에 관한해 가지고 있던 전통적인 신뢰가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허구일 수 있다는 생각을 본격적으로 가지게 되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도 영국은 지난 트럼프행정부때부터 시작했던 대 중국압박을 완화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 CCTV 방송사가 영어로 전세계에 송출하고 있는 CGTN ( 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 ) 의 영국내 송출허가를 전격 취소했고 중국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중국의 CGTN은 한국이 영어로 전세계에 송출하는 아리랑TV와 성격이 같은 글로벌 텔레비젼네트웍이다. 외신들이 전한 CGTN의 송출허가 취소사유는 , 방송사가 자체편집권을 갖지 않고 중국공산당이 편집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CGTN ( 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 ) 은, 중국중앙라디오텔레비젼방송 ( CCTV ) 이 , 한국의 아리랑tv처럼 자국의 국내상황과 문화 그리고 글로벌 토픽에 관해, 한국의 KBS같이 자국의 입장과 평론을 인공위성을 통해, 영어방송으로 전 세계에 송출하고 있는 텔레비젼방송사 이다. 글로벌
영국이 중국을 염두에 두고 '제노사이드'(인종청소) 가담국에 무역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미국이 안보 동맹국들의 동참을 전제로 구상하고 있는 대중국 압박 공동전선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영국 상원은 정부가 제노사이드를 저질렀다고 판정된 상대와의 무역합의를 재검토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의 무역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에서 359표 대 188표로 통과된 이 개정안은 다음 주 하원 표결을 거친다. 제노사이드는 독일 나치정권의 유대인 대학살 뒤 만들어진 용어로 특정 집단을 파괴할 목적으로 자행되는 반인류범죄를 말한다. 현재 서방에서는 신장 지역 무슬림 소수민족 위구르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탄압이 민족 말살에 가깝다고 보고 이를 제노사이드로 규정하려는 움직임이 목격되고 있다. 게리 그림스톤 상원의원은 개정안에 대해 "중국에만 초점을 맞추는 내용은 아니지만,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위구르족을 겨냥한 중국 정부의 개탄스러운 행위가 동료 의원들의 주된 우려 사안"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정부와 무역협정 대상국이 제노사이드에 가담했다는 법원 판단이 나오면 정부 당국자들이
미국이 미얀마의 군사 쿠데타를 강력히 비난하며 제재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중국은 사태를 관망하면서 표면적으로는 어느 쪽의 편도 들지 않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2일(현지시간)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정권 장악을 노린 군사 쿠데타라고 규정하고 군부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환구시보는 3일 사설에서 "불 위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사태를 더 악화할 뿐"이라면서 개입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쿠데타 당일인 지난 1일 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가 일제히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비난했지만 중국은 안정을 강조하기만 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당시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얀마의 좋은 이웃"이라면서 "미얀마 각측은 헌법과 법률의 틀에서 갈등을 적절히 처리하며 정치사회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신화통신과 환구시보 등은 '쿠데타'라는 단어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중국이 이처럼 국제사회와 동떨어진 입장을 보이면서 어느 한쪽 편을 들기 어려워 미얀마 군부와 정부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미얀마 정부
중국이 소수민족 인권탄압 의혹을 받는 서부 신장(新疆) 위구르지역에 미국 새 정부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1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쉬구이샹(徐贵相) 공산당 신장 지역위원회 선전부 부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의 방문을 받을 것이냐는 물음에 "미국 새 정부 관계자 등 세계 각 분야 인사가 신장의 실제 상황을 알아볼 수 있도록 신장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정의의 길을 가고 있으며 숨길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지역은 중국 정부가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주민들을 수용소에 입소시켜 강제노역을 시키는 등 광범위한 인권탄압을 자행한다는 의혹을 받는 곳이다. 쉬 부부장은 신장 지역에서 중국이 무슬림 위구르족과 다른 소수민족을 상대로 집단학살을 저질렀다고 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전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모함"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유럽연합 외교관들의 신장 방문을 위해 세부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진심을 보였고, 그들이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신장 지역 재교육
지난 1년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비접촉 풍조로 인해 인터넷쇼핑몰의 상품판매고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이러한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이 올해 2021년 중국의 춘지에( 음력설) 때를 기해 그 신기록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연말에 공런르빠오 (工人日报 / 공인일보 )와 난징천빠오 ( 南京晨报 / 남경천보)등 각 지방의 대표매체들은, 중국의 대표검색사이트인 바이두에서 '춘지에 명절 선물'을 의미하는 '니엔훠 '(年货) 검색관련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556% 가 증가했다고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니엔훠 '(年货)라는 단어에 대한 바이두 검색량을 보면 1월 중순경까지 예년수준이었다가 , 1월 16일부터 약 이틀동안에 걸쳐 급상승곡선을 그린 모양이 명백하다. 중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춘지에때 선물을 주고받은 풍습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춘지에 명절선물인 니엔훠 라는 단어의 검색이 이렇게 급증한 것은, 이번 일주일 짜리 춘지에연휴에는 고향찾는 인구가 급감할 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긴것이다. 바로 지난 16일 중국 당국이 그동안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춘지에기간동안의 귀향제한 특별대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춘지에가 다가오면서 그동안 , 겨울철 코로나 19의 만연사태를
중국국방부 대변인이 타이완과 미국에 대해 마지막 최후의 통첩을 날렸다. 바이든취임이후 바이든에 의해 첫 미국의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토니 블링컨 장관이 등장하면서 , 타이완의 차이잉원정부가 부쩍 타이완의 독립이란 말을 자주 거론하고 있고, 타이완 섬주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팽팽하게 당겨지는 상황이 연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늘 18일 오후 국방부 우치엔( 吴谦)대변인 은, ' 타이완의 독립 이란 말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과 전쟁을 하자는 말이나 다름없는 것' 으로, ' 불장난을 계속하다가는 불에 타죽을 수 ( 烧死 / 소사, 타 죽다)도 있다' 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중국 국방부의 입에서 ' 죽음 (烧死 ) ' 이란 단어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트럼프대통령과 폼페이 국무장관이 지난해 2020년 여름 이후, 차관급등 고위 관리들을 타이완에 직접파견하면서 , 자신들의 재선을 위해 고의적으로 양안관계를 자극하고, 일부러 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중국을 도발할 때도, '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로, 중국의 영토는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 타이완 문제는 외교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국토문제이다, 영토침범을 좌시하지 않겠다' 정도의 거친 경고가 종
중국의 입, 중국이익을 명쾌하고 화끈한 논조와 목소리로 대변하고 지켜왔던, 중국언론계의 대표인물로 알려진 환구시보의 편집장 후시진( 胡锡进)이, 오늘 환구시보를 통해 다시 컴백했다. 오늘 오후 환구시보는, 중국과 인도국경의 전투에서 중국인민해방군의 최소한 20명이 부상을 입고 퇴각했다는 인도 매체의 보도는 가짜뉴스로 지어낸 것이라고 주장한 후시진 편집장의 기사를 게재했다. 정말로 중국과 인도국경에서 국경분쟁관련 전투가 있었는지, 중국군의 부상자가 있었는지도 물론 뉴스거리겠지만, 그 사실 여부보다는, 후시진 편집장 이름의 기사가 환구시보에 공식적으로 올랐다는 것 자체가, 훨씬 큰 비중으로 중국인들에게 다가왔을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관영언론의 대표주자인 환구시보에 후시진편집장의 이름이 다시 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2일이후 약 50일 여일만에 처음이다. 그 전까지만 해도 후시진편집장은, 홍콩사태 중미무역분쟁 중국소수민족의 인권시비등의 주제로, 중국을 압박하던 트럼프를 비롯해 서방의 대 중국핍박에 대해 격한 어조로 반격하면서, 14억 인민들의 속을 후련하게 대변해왔던 기자로, 라오후 또는 후꺼 ( 老胡, 胡哥/후선생, 후형 ) 로 불리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과
지난해 크리스마스날인 12월 25일 39살의 나이에, 수은중독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발표된, 중국의 유망 인터넷게임그룹인 요우주 (游族网络、유족인터넷) 그룹의 린치 ( 林奇)회장이자 창업자는 , 자신이 자회사 사장으로 영입한 동갑내기 전문경영자에 의해 독살 된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고, 중국매체들이 주요뉴스로 전하고 있다. 홍콩에 본부를 둔 펑황왕( 凤凰网 / 봉황망) 은, 20일자 단독기사에서 , 요우주 그룹의 창업자 측근 인사 2명의 몸에서도 사망한 창업자의 사체에서 발견된 중금속물질과 동일한 성분의 위해물질들이 다량 발견됐다며, 그룹의 자회사 ' 산티위조우 ( 三体宇宙/ 삼체우주 ) 의 CEO 인 39살 쉬야오 (徐堯) 가 자신과 의견이 다른 회장과 측근인사들을 독극물로 살해하려 한 유력한 용의자라고 보도했다. 펑황왕은 , 이틀전 18일 차이신 왕 ( 财新网 / 재신망) 이 요우주그룹내에, 숨진 창업자 린치 ( 林奇)와 같은 독극물에 중독된 사람이 두 사람 더 확인됐다고 단독보도한 소식에 덧붙혀, 상하이 경찰도유력한 혐의자로 쉬야오를 지목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현재까지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쉬야오는 그러나 묵비권을 행사하며 버티고
지난 5일 1심에서 , 약 17억 8천 800만 위안 ( 한화 환산 3천억 원상당) 의 뇌물죄와 탐욕죄 중혼죄등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전 화롱자산관리유한공사 ( 中国华融资产管理股份有限公司) 의 이사회 회장 인 라이샤오민 (賴小民)에게, 1심 이후 16일만에 신속하게 열린 2심( 텐진 고급형사법원)에서, 오늘 역시 사형이 선고돼, 역시 신속하게 사형집행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사법제도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2심제가 원칙으로, 2심에서 확정된 사형선고에 따라 곧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심에서의 사형선고 이후, 16일 만에 2심이 신속하게 열린 것도 매우 이례적으로, 그에 대한사형집행도 수일 내에 신속하게 집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신속한 사형집행과 함께, 그가 사형대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에 자신의 죄를 진술한 뒤에 뉘우치는 관련 영상이 방송되거나 공개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왜냐하면, 그의 뇌물액수가 1949년 신중국 건국이후 가장 많은 천문학적인 액수이기도 하고, 그와 관련된 중국의 은행 보험등 금융업계의 관련자 수가 무려 16명에 이르는 대형사건이었기에,중국 당국으로서는 공무원과 고위직들에 대한 경고성 교육이 필요한 사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