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 매체의 사명은 무엇인가? 그 답은 위대한 역사속에서 찾아야 한다 ! > 중국의 대표적인 환구시보의 5일자 사설이다. 온라인 판에는 4일 10시 25분에 올라왔다. 4일에는 마침 프리덤하우스에서 세계 각국의 언론 자유 정도를 발표한 보고서를 냈다. 서방,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이 기관의 보고서는, 중국을 언론자유 하위 16개국속에 넣었다. 최근에는 중국과 미국의 서로 상대방의 특파원들을 내쫒는 소위 ' 언론 전쟁’ 을 벌이고 있다. 환구시보 사설 제목은 그래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사설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주재 주류 5개 매체 인원을 강제 감축하라고 한 행정명령의 부당성을 논박하는 내용이다. 트럼프가, 중국특파원들은 중국국가 소속이어서 언론이 아니고 외교사절이라며 언론기관임을 부정한데 대해, 정면으로 ' 언론은 무슨 가치를 가져야 하는지' 에 대해 이념적으로 논박하는 내용이다. " 뉴스와 미디어는 모두, 어떤 사회와 정치 시스템의 일부라는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앞의 둘과 뒤의 둘의 관계는 아주 오래전부터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것으로, 서로 아주 밀접하게 얽혀 있다." " 역사적으로 볼 때, 어떤 한 시대만을 기준으로, 언론의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작품 10가지를 30일 공개했다. 내년 3월 두 번째 시즌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이 올해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작품으로 꼽혔다. 아울러 '좋아하면 울리는',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페르소나', '동백꽃 필 무렵', '배가본드', '사랑의 불시착' 등 넷플릭스를 타고 전 세계로 스트리밍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콘텐츠들이 10선에 포함됐다. 서울에서 이뤄진 '월드 프리미어' 행사로 큰 관심을 받은 마이클 베이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의 액션 블록버스터 '6 언더그라운드', 전 세계에 레트로 열풍을 불러일으킨 '기묘한 이야기 3', 헨리 카빌 주연의 판타지 시리즈 '위쳐'도 올해를 뜨겁게 달군 인기작으로 선정됐다. 넷플릭스는 "국경, 주제, 장르를 뛰어넘은 각양각색 콘텐츠가 한국 넷플릭스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올 한해 인기 있었던 다큐멘터리 작품 10선도 공개됐다.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 9개 도시의 먹거리를 다룬 '길 위의 셰프들'을 비롯해 '더 셰프 쇼', '풍미 원산지' 등
농심은 27일 '둥지냉면'과 '생생우동'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둥지냉면' 가격은 8년 만에 12.1%, '생생우동'은 3년 만에 9.9%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의 소매 판매가격은 나란히 200원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면류 제품 가격은 이번에 인상되지 않는다. 농심 관계자는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등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24일 "중국·한국·일본 3국은 자유무역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청두(成都) 세기성 박람회장에서 열린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자유무역은 경제의 진전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많은 국제기구가 내년을 '10년 전 국제 금융위기 이래 제일 저조한 시기'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세에서 우리는 20년 전(부터 이어온) 중한일 협력 정신을 잘 발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리 총리는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다)라는 성어를 상기하며 "중한일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함께 일어나고 세계에서 새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한일 3국은 세계에서 중요한 경제체로, 힘을 합치면 동력이 엄청나게 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함께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하고 모두에게 협력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리 총리는 "중한일 FTA 프로세스에 박차를 가해 가속화해야 한다"며 "보완성이 강한 중한일 3국간 FTA는 더 높은 수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고율관세 일부를 일시적으로 철회했다.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는 불공정행위에 대한 징벌 차원에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에 미국 이익에 부합하는 판정기준으로 대체제의 유무, 중국 국가 산업 발전 전략의 뒷받침 여부에 따라 일부를 시한부로 철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연방 관보를 통해 의료기구와 주요 전류제어와 관련된 장치 등 중국 생산 제품 110개 품목에 부과한 25% 관세를 1년간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 품목들은 지난해 7월 중국과의 무역전쟁 중 관세를 부과했던 제품에 포함된 것들 중 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USTR에 따르면 중국 수입품 이외에 대체제가 있는지, 미국 기업이 해당 제품을 수입하지 못해 피해가 큰지, 그리고 중국 첨단 제조업 육성책 ‘중국제조 2025’에 전략적으로 중요한지를 기준으로 면제여부를 결정했다. 해당 기준을 통과한 제품은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인 메드트로닉의 간 종양 치료기기 부품, 사이버보안 업체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전류제어 장치, 배리안 메디컬 시스템스의 방사선치료 장비 등이 해당됐다. 해당 업체들은 중국 수입품 외에 대체재가 없다는 점과 수입품이 중국제조 20
중국의 대미 바이오기업 출자액이 작년 대비 60% 가깝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파이낸셜 타임스 등의 매체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 벤처캐피털(VC)의 미국 바이오 테크놀로지에 투자한 금액이 작년 상반기에 비해 60% 가까이 대폭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외자투자 규제 강화 정책 영향으로 분석된다. 매체는 미국 피치북(Pitchbook)을 인용해 중국 VC가 현지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상반기 실시한 자금조달에 출자한 금액은 7억 2500만 달러뿐이었다고 보도했다. 작년 상반기 16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던 것에 비해 절반 이하로 대폭 감소한 것이다. 트럼프 정부는 작년 11월 바이오테크와 같은 주요 첨단산업에서 외자 출자지분이 5% 이상일 경우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심사를 받도록 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적재산권을 자국으로 계속 유출하고 있다고 비판해온 결과로 나온 정책이다.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 의료 정보플랫폼 페이션츠 라이크 미(PatientsLikeMe)의 지분을 중국 바이오테크 업체 iCarbonX가 절반취득하는 것을 건강정보 유출 우려로 막았다고 발표했다.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의 경우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레업체 알리바바 전자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가 중국 여자축구에 10년간 10억 위안(총 1조 2000억 원)에 달하는 통 큰 후원을 결정했다. 5일 신경보에 따르면 알리페이 대변인은 이번 후원이 상업적 목적이 아니며, 공익적 차원에서 중국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서라고 스폰서 의혹에 선을 그었다. 선수 유니폼에 알리페이 광고를 부착하는 식의 홍보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페이 공익기금회가 후원을 주도할 예정이며,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공익기금회와 차이충신 부회장의 공익기금회가 출자에 공동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후원금은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 훈련과 선수단의 부상·질병 치료 및 은퇴준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여자축구 기술 향상을 위한 코치 양성과 청소년 여자축구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쓰일 것이라고 알리페이 측은 발표했다. 한편, 5일 열린 후원 선포식에는 마윈 회장이 참석했는데 여자축구 선수들과 함께 축구 기술을 선보였다. 마윈 회장은 올해 9월 은퇴하며 향후 교육, 환경, 자선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중국 여자축구팀은 현재 세계 랭킹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
최강희 감독이 톈진, 다롄에서 눈물을 머금고 물러났으나, 상하이 선화의 감독으로 선임되며 다시 일어섰다. 5일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는 최강희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덧붙여 박건하 수석코치와 김현민, 최성용, 최은성 코치 등 6명의 코치진이 최 감독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지난 1일 다롄 이팡의 감독직에서 물러나며 중국 축구에 대한 도전을 멈출 것이라는 여론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이 상하이 선화에서 사임한 뒤, 빠르게 최강희 감독에게 다시 기회는 돌아왔고 이를 수락해 중국 축구 도전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상하이 선화는 “최 감독은 그동안 톈진과 다롄의 감독을 맡아 중국 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도자”라며 “상하이 선화는 후반기 최 감독의 지휘 아래 더 나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기대를 전했다. 상하이 선화는 현재 3승 3무 9패를 기록해 리그 12위(승점 12)로 매우 뒤쳐져 있으며, 강등권인 베이징 런허(승점 11)과 거의 차이가 없어 빠른 회복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최 감독은 2005년 전북 현대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14년간 전북을 지휘하며
6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를 기록하며 지난 1월 48.3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1일 미국 CNBC방송은 IHS마르키트가 발표한 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인용해 중국 제조업의 경기위축 상황을 보도했다. IHS마르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6월 PMI는 전월 50.2에서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인 50.1을 밑돈 49.4를 기록했다. 지난 1월 48.3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PMI는 제조업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으며, 50을 기준으로 위로 경기확장 국면, 아래로 위축 국면에 처해있음을 뜻한다. 특히 차이신 제조업 PMI는 중국 민간 수출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를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로 쓰이고 있다. 이와 다르게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공식 제조업 PMI는 대형 국유기업이 주된 대상으로 집계된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3월 이후로 처음 50아래로 떨어져, 다시 경기위축에 처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중국 국가통계국의 공식 6월 제조업 PMI 역시 49.4로 50 아래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는 지난 주말 미중 양국 정상이 무역전쟁 휴전에 합
중국이 화웨이 문제로 인한 캐나다와의 갈등으로 캐나다산 육류제품에 대한 수입을 전면 중단 결정을 내렸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세관 당국이 캐나다산 돼지고기 검역 과정에서 허용하지 않는 사료 첨가제 잔여물이 검출돼 관련 업체의 돼지고기 제품의 중국 수출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첨가제 잔여물이 검출된 이후 업체를 조사한 결과 188개의 위조된 위생 증명서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캐나다 중국 대사관은 26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해당 사실을 밝히며 “중국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한 예방 조치를 취했고 25일부터 캐나다 정부에 중국 수출용 육류에 대한 증명서 발행을 중단하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캐나다 측이 이 사건을 중요하게 여겨 가능한 빨리 조사를 완료해 중국 수출 식품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세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리-클로드 비보 캐나다 농업부 장관도 성명을 통해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이 문제에 관해 업계 및 중국 관리들이 공조했다며 가짜 수출 증명서가 발견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비보 장관은 “이번 사안을 식품검역청이 수사하고 있으며 사법 기관에도 이미 통보했다”며